마린자(馬藺子) - 타래붓꽃
붓꽃과
속명 - 마린화, 연미, 마린, 자연, 연미붓꽃, 자호접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대개는 산기슭의 건조한 곳
높이 - 40c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6월
꽃색 - 연한 자주색
결실기 - 7~8월
특징 - 잎이 비틀리며 밑부분은 자줏빛이 돕니다. 잎이 틀어지는 데서 타래붓꽃이라 합니다.
용도 - 관상용, 약용
효능
뿌리 줄기를 편도선염, 안태, 해수, 주독, 폐염, 위중열, 백일해, 인후염, 나창, 지혈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하제(下劑)로 쓰기 위해서는 늦여름에 잎이 누렇게 말라 갈 즈음 뿌리 줄기를 채취하여 잘 말린 후 종이 봉지에 넣어 통풍이 잘되도록 보관합니다. 이것을 10~15g씩 물 0.5리터에 달여 1일 3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이 약은 토제, 위장카다르, 현기증, 위장병,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위장카다르, 위장병 등에는 백설탕을 넣으면 효력이 없어집니다. <의학준승>
그외의 타래붓꽃에 관한 정보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타래붓꽃은 옆으로 자라는 뿌리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곧게 서고 잎이 두줄로 달립니다. 잎은 줄 모양이고 비틀리며 잿빛을 띤 녹색이지만 밑부분에 자줏빛이 돕니다.
잎은 줄모양으로 꼬여 있는데 봄철에 흰색또는 가지색 꽃이 핍니다. 길이 6cm 되는 원주형 열매가 열리는데 열매 속에 밤색의 납작한 씨가 많습니다.
줄기는 큰포기로 되고 모여나며 곧게 섭니다. 뿌리는 근경은 짧으면서 가늘고 질긴 갈색 수염 뿌리가 있으며 붓꽃속 식물은 보라색 꽃이 피기 전에 봉오리 모습이 먹물을 묻혀 놓은 붓끝과 닮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입니다.
거의 전국적으로 자생하며 중국, 몽골, 인도, 러시아, 아프칸 등지의 해변이나 길가 등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각지의 산기슭, 들판, 길섶에서 자라며 유원지, 공원 등에 널리 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역과 북한까지 널리 분포하며 산야의 메마른 땅에 즐겨 나는 습성이 있는 풀이나 지금은 개체수가 줄어 보기 어렵습니다. 난초와 비슷한 생김새의 잎을 가진 숙근성의 붓꽃 종류로서 건조한 땅에서 발견됩니다.
꽃은 5~6월에 연보라색으로 피는데, 꽃줄기 끝에 달리고 향기가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7~8월에 익습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금창, 인후염, 지혈제로 사용합니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고 소화불량이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세에 한방에서 약재로 쓰기도 하는 타래붓꽃입니다. 식물체가 워낙 튼튼하여 추위나 건조한 기후에도 잘 자라므로 키우기도 수월합니다.
종자를 마린자(馬藺子)라고 하며 해열, 이습, 해독, 지열의 효능이 있고 황달, 설사, 토혈, 백대하, 피부한열, 옹종, 주독을 치료하고 근골을 튼튼히 해줍니다. 그리고 피멍을 풀어주고 산후에 출혈이 멎지 않을 때 쓰이기도 합니다.
종자 껍질에는 항암 유효성분인 pallosone A, B, C가 함유되어 있고, 이 물질들은 여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줍니다. 종자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과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환제나 산제로 하여 복용합니다.
씨, 전초, 뿌리에 알칼로이드가 있는데 뿌리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쿠마린이 있고 전초는 약한 쿠마린과 사포닌 반응이 있습니다. 잎에는 170mg의 아스코르브산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뿌리줄기를 열내림약으로 폐렴, 기관지염, 만성 위염, 황달, 간질병에 쓰입니다. 전초즙은 잘 낫지 않는 상처에 바릅니다. 열매는 설사약, 벌레떼기약, 잠약으로 쓰입니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한 약재는 과실이나 꽃 그리고 뿌리를 말려두었다가 달여먹는 방식으로 쓰이는데 가을철에 성숙한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종자(種子)를 채취한 후 잡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사용합니다.
또한 마린자는 꽃이 피었을 때 꽃만 따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습한곳을 싫어하고 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이슬이 묻지 않게 해야하고, 곰팡이를 방지해야하기 때문에 건조하면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저장합니다.
출처
타래붓꽃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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