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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참나물

야근채(野芹菜) - 참나물

미나리과

 

속명 - 자근, 단과회근, 산미나리

분포지 - 전국의 기은 산 높은 지대의 숲속

높이 - 50~8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8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털이 없고 잎자루가 자주빛이 나며 전체에 향기가 있습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지혈, 양정, 대하, 해열, 경풍, 고혈압, 중풍, 폐염, 정혈, 윤폐, 신경통 등의 약으로 씁니다.

 

*지혈(止血) - 나오던 피가 멈춤. 또는 나오던 피를 멈춤.

*양정(養精) - 정(精)을 보태어 주는 효능임.

*대하(帶下) - 여성의 질에서 흰색이나 누런색 또는 붉은색의 점액성 물질이 흘러나오는 병.

*해열(解熱) -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림.

*경풍(驚風) - 어린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 풍(風)으로 인해 갑자기 의식을 잃고 경련하는 병증으로 급경풍과 만경풍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고혈압(高血壓) -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증상. 최고 혈압이 150~160mmHg 이상이거나 최저 혈압이 90~95mmHg 이상인 경우인데, 콩팥이 나쁘거나 갑상샘 또는 부신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풍(中風) - 뇌혈관의 장애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져서 구안괘사, 반신불수, 언어 장애 따위의 후유증을 남기는 병.

*폐염(肺炎) - 폐에 생기는 염증. 폐렴 쌍구균, 바이러스, 미코플라스마 따위가 감염되어 일어나며 화학 물질이나 알레르기로 말미암아 일어나기도 한다. 오한, 고열, 가슴쓰림, 기침, 호흡 곤란 따위의 증상을 보입니다.

*정혈(精血) - 생기를 돌게 하는 맑은 피.

*윤폐(潤肺) - 폐의 기운을 원활히 해줌.

*신경통(神經痛) -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 신경을 담당하는 영역을 따라 나타나는 통증.

민간요법

간염, 고혈압, 해열에는 5월에 새로 나온 연한 참나물의 잎과 잎자루를 채취하여 즙을 내어 식사전에 한 그릇씩 복용하거나 콩나물과 같이 즙을 내어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약초지식>

그외의 참나물에 관한 정보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참나물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 산채나물로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입니다.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좋은 참나물입니다.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 시 영양성분이 파괴되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조리합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뒤 신선실에 넣어두면 3일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잎은 들깻잎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선명한 푸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샐러리와 미나리를 합친 향이 특징입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의 함유량이 많습니다.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항산화 작용을 통한 암 예방과 피부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습니다.

 

두부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취나물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함께 조리하면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인 식단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잎이 밝은 연녹색이면서 시든 부분 없이 생생해야 하며, 특유의 향이 진한 것을 고릅니다.

 

참나물은 샐러리와 미나리를 합친 것과 같은 향기를 가진 채소입니다. 생 참나물은 샐러드나 생채로 먹으면 그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쌈 채소로 활용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주어 궁합이 좋습니다. 데쳐서 얼려두었다가 필요시 먹으면 사시사철 활용 가능한데, 주로 밥에 넣어 먹거나 불려서 나물 반찬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생 참나물로도 김치를 담글 수 있는데, 특히 자연산으로 줄기가 붉은빛을 띠는 참나물은 국물의 빛깔이 곱게 우러나 김치를 담그기 좋습니다.

 

참나물은 산모의 젖 분비 유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생 참나물은 샐러드나 생채로 먹으면 그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고, 쌈 채소로 활용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 음식 궁합이 좋습니다. 참나물의 향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나 불면증을 해소하며 식욕을 촉진합니다. 녹색이 선명한 참나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이나 피부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시력 저하나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 도움이 됩니다. 입맛을 돋우는 향긋한 잎 부분은 부드러워 소화가 잘됩니다. 줄기 부분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원래 참나물은 재배가 어렵고 수확량이 많지 않습니다. 반면 그 모양과 맛이 매우 유사한 파드득나물(삼엽채)은 일본에서 들여온 종자로 시설재배가 가능하여 농민들이 이를 참나물이라 부르면서 유통되었고, 이후로 파드득나물이 참나물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현재 참나물(혹은 개량참나물)이라 불리면서 유통되는 것은 실제로는 대부분 파드득나물입니다. 현재는 야생에서만 찾을 수 있는 참나물은 5~6월에만 채취할 수 있고, 줄기 부분에 보랏빛이 감돌지만, 파드득나물은 인공재배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구할 수 있고, 줄기가 연한 녹색입니다. 

 

어쨌든 파드득나물은 우리 집 마당에서 어엿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드득은 뙤약볕보다 그늘을 좋아하는 음지식물로 약간 습한 땅에서 더 잘 자랍니다. 봄에 싹이 올라올 때면 야들야들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연둣빛으로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무척 귀엽고 예쁩니다. 뿌리에서 긴 잎줄기가 뻗어 나와 그 끝에 세 잎이 모여나서 삼엽채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참나물은 산나물 중에서도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눈 건강에 좋고, 페닐알라닌, 발린,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뇌의 활동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단, 성질이 차가워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이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약명으로는 야근채라고 하며, 간염과 고혈압 치료제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칼륨이 많이 들어있고, 칼슘과 인 등의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인 참나물은 산성체질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급 산채로 알려진 참나물은 개량종이 시설재배를 통해 사철 공급되고 있지만 원 품종은 대량 재배가 쉽지 않습니다. 줄기에 보랏빛이 감도는 야생 참나물은 재래시장이나 시골 장날에 한시적으로 제철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나물을 고를 때에는 잎이 시들고 싱싱하지 않은 상품은 피해야 하며 이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잎의 크기와 줄기가 일정하며 싱싱하고 청결한 것이 좋은 것이고, 고유의 진한 청색이 선명한 것이 영양분이 좋습니다. 품종 고유의 냄새 이외의 이취(썩은 냄새, 곰팡이 냄새)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하며, 병충해가 있는 것이 섞이지 않았는지 잘 확인합니다. 특히 말린 참나물은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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