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삼(沙參) - 잔대
초롱꽃과
속명 - 딱주, 제니, 백사삼(百沙蔘), 남사삼(南沙蔘)
분포지 - 우리나라 전국 각지 산야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
높이 - 40~120c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7~9월
꽃색 - 하늘색 또는 자주색
결실기 - 10월
특징 - 온 몸에 털이 있으며 도라지와 같은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용도 - 식용, 약용, 관상용
효능
뿌리를 강장 · 청폐 · 진해 · 거담 · 소종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청폐(淸肺) - 열기에 의해 손상된 폐기를 맑게 식히는 효능임.
*진해(鎭咳) - 기침을 그치게 하는 일.
*거담(祛痰) - 가래를 없앰.
*소종(消腫) - 부은 종기나 상처를 치료함. 또는 그런 방법.
민간요법
사삼은 맛이 달고 약간 쓰며, 그 기운이 약간 차갑습니다. 인체에 필요한 음을 기르고, 불필요한 열을 내리며, 폐를 촉촉히 하여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하기 쉽게 하고, 위의 기능을 도와 진액을 생성합니다. 간과 폐의 음기를 길러 체내의 불필요한 허화(虛火)를 제거합니다.
그외의 잔대에 관한 정보
잔대의 학명은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HARA.로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뿌리가 굵고 전체에 털이 있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나고 일본, 만주, 중국에도 분포하는 잔대는 봄에 새싹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이른 봄 또는 가을에 채취하여 구워먹거나 약재로 사용합니다. 연한 부분과 뿌리를 식용합니다.
유효성분으로는 이눌린(Inulin)과 사포닌(saponin)의 일종을 함유하고 있으며 약성은 양(陽)하고 감(甘)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사삼맥동탕과 익위탕(益胃湯)이 있습니다.
사포닌은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대부분 음을 보하고 진액을 생성시키며 폐의 열을 식혀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해줍니다.
또한 잔대는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해독 효과가 강해서 몸 안의 불순물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산후조리에는 늙은 호박과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잔대속(Adenophora) 식물은 전 세계에 약 50종이 있으며 아시아 동부에 주로 분포합니다. 중국에 약 40종 분포하는데 현재 약으로 쓰이는 것은 약 30종입니다.
잔대속 식물의 주요성분으로는 다당류 화합물, 스테롤,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 등이 있습니다. 약리 연구를 통하여 잔대는 인체면역조절, 항방사능, 항종양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사삼은 양음청폐(養陰清肺 : 음이 허한 것을 보하여 폐를 맑게 함), 화담(化痰), 익기(益氣 : 양기를 보함)의 효능이 있습니다. 현대 임상에서는 기관지염, 위염, 당뇨병, 폐암 등의 병증에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기혈을 보충해주는 약초로 달여먹으며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잔대를 하루에 10~15g을 물 1리터 기준으로 달여서 먹거나 햇볕에 건조한 잔대를 가루내어 공복에 먹으면 좋습니다.
가을에는 잔대 뿌리로 담금주를 담그거나 봄에 새싹을 따서 차(茶)로 혹은 발효액으로 담구어 숙성하여 효소로도 활용합니다.
잔대는 맛이 좋으며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분포합니다. 어린순은 쓴맛을 우려내어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더덕처럼 살짝 두들겨 쓴맛을 우려낸 다음 고추장을 발라 구워 먹습니다.
또한 생것을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기로 합니다. 잔대의 용도를 더욱 개발하여 기능성 영양식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이 순화고 담백한 잔대의 어린잎에는 칼슘과 인, 비타민 A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에도 좋으며 다 자란 잎은 국으로도 끓여 먹거나 말려서 차로도 마십니다.
잔대를 차로 끓여 마시면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고 음주로 인한 간의 해독을 푸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 뿌리는 껍질을 벗긴 후 조리해 먹습니다.
출처
잔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잔대 [沙參, Upright Ladybell] (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 1, 2016. 11. 11., 자오중전, 샤오페이건, 성락선, 하헌용, 성락선)
'건강·의학 > 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구기자 (0) | 2021.09.29 |
---|---|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주목 (0) | 2021.09.29 |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천궁 (0) | 2021.09.28 |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자주닭개비 (0) | 2021.09.27 |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하늘타리 (0) | 2021.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