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루근(栝樓根) - 하늘타리
외과
속명 - 과루인, 천과, 천화분, 과루, 괄루, 고과, 하늘수박, 쥐참외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대개 낮은 곳의 집 근처나 숲 가장자리
높이 - 길이 5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7~8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띵석에 고구마 같은 큰 덩이 뿌리가 있고 여기에서 전분을 채취합니다. 덩굴 식물
용도 - 식용, 공업용, 약용
효능
뿌리 · 열매 · 씨를 어혈, 타박상, 창종, 이뇨, 당뇨병, 해열, 해수, 최유, 중풍, 유두염, 적백리, 황달, 결핵, 산열, 해열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하늘타리의 뿌리를 가을에 캐어 말려 1일 5~15g 정도씩 달여서 적당히 마시면 황달, 월경불순, 당뇨병, 부인병, 자궁병, 폐결핵, 중풍, 기침멎이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험방(民間驗方)>
그외의 하늘타리에 관한 정보
산기슭 이하에서 자라는 하늘타리는 뿌리는 고구마같이 굵어지고 줄기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갑니다. 잎은 어긋나고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밑은 심장밑 모양입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2가화이며 수꽃은 수상꽃차례로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립니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화관갈래조각은 실처럼 다시 갈라집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7cm 정도이며 오렌지색으로 익고 종자는 다갈색을 띱니다.
한자명 괄루(栝蔞)에 대해<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서 향명으로 천지근(天之根), 즉 하늘타리 뿌리라는 의미로 기재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하늘타리의 효능을 부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하늘이 내린 신성한 식물이라는 뜻의 천과(天瓜)라고도 소개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완과근(王瓜根), 열매를 토과실(土瓜實), 종자를 토과인(土瓜仁)이라고 하며 약용합니다. 뿌리는 통경, 이뇨, 배농에 쓰고 과육은 민간에서 화상과 동상에 사용하며 종자는 거담, 진해, 진통에 쓰거나 소염제로 씁니다.
뿌리를 캐어보면 고구마처럼 굵고 칡뿌리처럼 넓게 뻗습니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담을 삭혀줍니다. 갈증과 독을 풀고 종기의 고름을 빼며 여성의 생리를 통하게 하고 황달을 치료합니다.
뿌리의 맛은 쓰면서 약간 달고 성질은 찹니다. 소갈, 젖앓이, 치루, 부스럼, 황달, 잦은기침에도 좋으며 폐암, 유방암, 유선암, 식도암 등에 좋은 약성을 보입니다.
뿐만아니라 혈당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으로 심한 갈증을 내거나 합병증으로 염증과 종양 등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우선 복용해야할 차(茶) 입니다.
하늘타리는 열매가 다래를 닮은 측면도 있고 약으로도 쓰이지만 뿌리가 더욱 귀중한 자원으로 취급됩니다. 전분을 듬뿍 저장해둔 괴근(塊根)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뿌리에서 받은 녹말은 식용하거나 약용합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몽골에 분포하며 잎갈래조각에 톱니가 없고 열매가 타원형인 것을 노랑 하늘타리라 합니다.
노랑하늘타리는 남부 및 다도해 섬 지방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 식물입니다. 길이 5m 안팎까지 뻗어 나가고 땅속에 큰 덩이 뿌리가 있습니다.7~8월에 흰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열립니다.
하늘타리 종류는 꽃 모양에서 사람의 눈길을 끄는데, 하늘타리는 암수딴그루이며 장식이 화려한 것이 암꽃입니다. 숲 가장자리에 몸을 드러내고 위를 향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저녁에 피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에 오므라들며 야행성 곤충들에게 신세를 집니다.
하늘타리의 향기는 리나로올(linalool)과 알데히드(aldehyde)라는 성분이 주축을 이루는데 전자는 시트러스 계열의 베로가못향을, 후자는 달콤쌉싸름한 정체불명의 꽃향기를 냅니다.
각각 향수와 방향제와 섬유유연제의 원료로 쓰는 이름난 방향물질입니다.
출처
하늘타리 [Chinese cucumber, Chinese snake gourd, シロカラスウリ]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
하늘타리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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