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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천궁

천궁(川芎) - 천궁


미나리과

속명 - 양천궁(洋川芎), 궁궁자(芎窮子), 산궁궁(山芎窮), 궁궁이
분포지 - 농가에서 흔히 재배합니다. 중국 원산
높이 - 30~6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8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곧게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며 풀 전체에 특이한 향(香)이 있습니다.
용도 - 약용

효능


뿌리를 음위, 보익, 간질, 치통, 강장, 진정, 부인병, 치풍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구취(口臭 :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가 심한 사람은 대개 위장병(胃腸病)이 원인이므로 먼저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서 이를 치료해야 하며, 천궁(川芎)을 잘게 썰어서 입에 넣고 있으면 입에서 냄새 나는 것이 일시적으로 없어집니다. <경험방(經驗方)>

그외의 천궁에 관한 정보


천궁이란 중국 쓰촨성의 궁궁이라는 뜻으로 죽어가는 소나무 뿌리에 천궁 삶은 물을 주면 나무가 회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 원산이며 약용 식물로 재배하는 천궁은 속이 비어있고 가지가 다소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하고 2회 3출 깃꼴겹잎이며 갈래조각은 달걀모양의 바소꼴이고 다소 깊은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8~9월에 피고 흰색이며 복산형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잎은 5개이고 안쪽으로 말리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입니다.

열매는 열리지만 성숙하지 않고 땅 속에 있는 마디 사이는 길이 5~10cm, 지름 3~5cm의 덩어리처럼 생기고 강한 향기가 있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줄기는 건조시켜 약재로 이용합니다. 성분은 방향성정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냄새가 좋습니다.

주성분은 크니딜라이드(cnidilide)·네오크니딜라이드(neocnidilide)·리구스틸라이드(ligustilide) 등이 있습니다.


동물을 통한 약리적 작용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여 진정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약하지만 지속적인 혈압강하작용도 확인됩니다.

평활근에 대한 실험에서는 자궁의 수축력을 증대시켜 주고 또 살균작용이 있어 대장균, 이질균, 녹농균, 피부진균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 약은 약성이 온화하고 맛이 시어서 체내에 들어가서는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주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통에도 자주 응용되고 부인에게 있어서는 월경불순, 월경통, 산후복통과 어지러운 증상을 없애줍니다.


임산부가 출산 전에 천궁을 섭취하게 되면 자궁의 근육수축과 골반확장에 영향을 주어 출산 시 발생하는 통증을 줄여주고 순산을 돕습니다.

또한 출산 후 천궁과 당귀를 달여서 섭취하면 체내의 어혈제거와 함께 모유가 잘 돌게 만들어 모유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고 빈혈에 복용하면 조혈작용으로 효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심장근육의 수축부전으로 인한 심장 부위의 통증에도 증상을 호전시켜줍니다.

허리와 다리의 골격이 약하고 근육에 경련을 자주 일으키는 사람이 복용하면 그와 같은 증상이 개선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천궁을 끓인 물을 사용하시면 모발에 윤기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두피를 깨끗하게 해줌으로써 발모를 촉진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의 증상완화에 좋으며 부인병 증상개선에 좋은 효과를 줄 뿐더러 특히 피부 내 잡티를 제거하고 각종 피부트러블을 완화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민간에서는 옷장에 넣어 두어 좀을 예방합니다.

천궁은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의 하나입니다. 9~11월에 근경을 캐어 잎과 줄기를 제거하고 햇볕을 말린 후 3~6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제(丸劑)나 산제(散劑)로 하여 사용합니다.

천궁을 활용하면 사마귀나 티눈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천궁을 곱게 으깨어서 티눈이나 사마귀가 난 환부에 발라주면 좋습니다. 1~2번이 아니라 꾸준히 하다보면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천궁의 따뜻한 성질은 체내 유익한 작용을 많이 하긴 하지만 평소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섭취할 경우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처방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천궁 [川芎] (두산백과)
천궁 [川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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