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초(荔枝草) - 곰보배추
꿀풀과
속명 - 동생초(冬生草), 설견초(雪見草), 수양이(水羊耳), 문둥이배추, 못난이배추, 배암차즈기
분포지 - 우리나라의 산과 들의 습한 곳
높이 - 90c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월
꽃색 - 연보랏빛
결실기 - 6~7월
특징 -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있으며, 쓴맛이 납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천식, 양혈, 이수, 해독, 치질, 토혈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천식(喘息) -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호흡곤란.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발잘적으로 나타나는 질환.
*양혈(養血) - 약을 써서 피를 맑게 하거나 보호함.
*이수(利水) - 물이 잘 통하게 함.
*해독(解毒) - 몸 안에 들어간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앰.
*치질(痔疾) - 항문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항문 샛길, 치핵, 항문 열창 따위가 있습니다.
*토혈(吐血) - 위나 식도 따위의 질환으로 피를 토함. 또는 그 피.
민간요법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변을 본 후 감초 끓인 물로 항문을 씻은 후 오배자와 곰보배추 두가지 약을 사기 냄비에 달인 물로 씻습니다. <금료소초(金蓼小抄)>
그외의 곰보배추에 관한 정보
생김새가 배추와 닮았고 잎이 우둘투둘하다고 하여 곰보배추라고 불립니다. 봄동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들판이나 논둑, 밭, 강변 등에서 자라고 대도시의 아파트 화단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잎이 말라 죽지 않고 로제트 모양으로 넓게 퍼져서 겨울을 나며 잎이 바닥에 붙어 퍼져있는 모양이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잎이 주름진 모양이 곰보 모양입니다.
겨울 내내 살아 있다고 해서 동생초(冬生草), 눈을 보고 자란다고 해서 설견초(雪見草)라고도 부릅니다. 한겨울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는 곳에서도 눈을 녹이고 얼굴을 내밀며 광합성 작용을 하는 놀라운 식물입니다.
곰보배추는 지열을 이용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내한성을 식물체내에 가지고 있으며 곰보배추에는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정유성분과 사포닌, 불포화지방산, 플라보노이드 등을 함유하기 때문입니다.
씨앗에는 많은 양의 기름이 들어있는데 이 기름은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고 식용유처럼 불을 쓰는 요리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곰보배추는 기침, 가래, 비렴 및 오래된천식에 효과가 있으며 냉증과 생리통, 자궁질환 등 부인병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조들은 곰보배추가 각종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해서 종기가 난 곳에 짓찧어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이 좋은 곰보배추는 제대로 먹으려면 발효액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듬성듬성 썰어 설탕과 1대 1로 버무린 뒤 항아리에 넣고 이틀 뒤부터 간간이 뒤집으며 발효를 시키면 됩니다.
6개월이 지나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걸러낸 발효액을 냉장보관하는데, 다른 약초물에 1대 1로 타 마시거나 물에 엷게 타 마시면 됩니다.다. 효소가 풍부하므로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액보다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것은 김치 담그듯 겉절이를 해 먹으면 됩니다. 잎만 따서 만들면 특유의 비릿한 향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곰보배추는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니고 있는데 해수, 천식, 기침에 최고의 선약입니다. 겨울철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 여려해살이풀로 생김새가 배암차즈기라는 풀과 닮았습니다.
한방에서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데에 사용합니다. 맛은 맷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습니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하여 약으로 사용합니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으며 혈뇨, 피를 토하는데, 자궁출혈, 복수가 찬 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치질, 감기 옹종, 생리불순, 자궁염, 냉증, 타박상 등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 습진, 상처가 곪은 것도 낫게 해주는 좋은 약초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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