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작약

 

작약근(芍藥根) - 작약

 

미나리아재비과

 

속명 - 적작약, 도지, 적작, 홍약, 백약, 함박꽃

분포지 - 흔히 밭에서 재배합니다. 중국 원산

높이 - 50~8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6월

꽃색 - 붉은색, 흰색

결실기 - 9월

특징 - 뿌리가 방추형으로 굵습니다.

용도 - 관상용, 약용

 

효능

 

뿌리를 부인병, 복통, 진경, 두통, 해열, 지혈, 창종, 대하, 진통, 객혈, 금창, 하리, 이뇨, 혈림 등의 약으로 씁니다.

 

*부인병() - 여성 생식 기관의 질환이나 여성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병을 통틀어 이르는 . 생식 기관의 결여, 발육 불량, 중복 자궁, 중복 , 반음양과 같은 선천적인 병과 자궁 위치의 이상, 자궁 내막염, 자궁의 종양, 자궁 목관난소 질환 같은 후천적인 병이 있습니다.

*복통() - 복부에 일어나는 통증을 통틀어 이르는 .

*진경() - 경련을 가라앉힘.

*두통() - 머리가 아픈 증세.

*해열() -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림.

*지혈() - 나오던 피가 멈춤. 또는 나오던 피를 멈춤.

*창종() - 헌데나 부스럼.

*대하() - 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흰색이나 누런색 또는 붉은색의 점액성 물질.

*진통() - 아픈 것을 가라앉혀 멎게 하는 일.

*객혈() -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를 토함. 또는 그런 증상. 결핵, 암 따위로 인해 발생합니다.

*금창() - 칼, 창, 화살 따위로 생긴 상처.

*하리() - 변에 곱이 섞여 나오며 뒤가 잦은 증상을 보이는 법정 전염병. 세균성과 원충성으로 구별합니다.

*이뇨(尿) - 오줌을 잘 나오게 함.

*혈림() - 피가 섞인 오줌이 나오는 임질.

 

민간요법

 

설사, 복통이 심할 때에는 작약 뿌리 5돈과 감초 2돈을 물 2홉에 넣고 그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 적당히 나누어 복용하면 좋습니다. <본초연의>

 

작약은 독이 강한 식물이므로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전문의에게 처방하여 써야 합니다. 

 

그외의 작약에 관한 정보

 

줄기는 여러 개가 한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잎과 줄기에 털이 없고 뿌리가 굵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잎은 작은잎이 3장씩 한두번 나오는 겹잎입니다. 윗부분의 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며 밑부분이 잎자루로 흐릅니다.

 

작은잎은 피침형 또는 타원형이나 때로는 2~3개로 갈라지며, 잎맥부분과 잎자루는 붉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잎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5~6월에 줄기끝에 1개가 피는데 재배한 것은 지름이 10cm 정도입니다. 꽃색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하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내한성이 강한 여러해살이식물로서 향기가 강한 품종이 많고 중부이북지방의 낮은 산지에서 자랍니다.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쓰이는 작약의 뿌리는 진통·복통·월경통·무월경·토혈·빈혈·타박상 등의 약재로도 쓰입니다. 중국에서는 진(晉)과 명(明)시대에 이미 관상용으로 재배되어 그 재배 역사는 모란보다 오래되었습니다. 송(宋)을 거쳐 청(淸)시대에는 수십 종류의 품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몽골·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모란꽃이 지고나면 곧 이어서 작약이 크고 탐스러운 꽃을 피우는데, 다른 꽃들에 비해 유난히 크고 함지박 만하게 핍니다. 모란꽃과 더불어 원예종으로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왔을 뿐만 아니라 한약재로서도 매우 귀하게 쓰이는 식물입니다.

 

백작약·적작약·호작약·참작약 등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최근에는 관상 목적의 다양한 색과 모양의 꽃이 개량되어 종류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작약은 중국이 기원인 식물로서 B.C 500년 이전부터 약용식물로서 재배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중국에서는 모란을 화왕(花王)이라고 하여 꽃 중에 제일로 꼽았고, 작약은 모란 다음의 꽃으로 여겨 화상(花相)이라고 하였습니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 부끄러움입니다.

 

작약의 영어 이름 ‘피오니(peony)’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파이온(Paeon)’에서 유래한 것인데, 파이온은 약초를 이용해 신들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신들의 의사’로서 올림퍼스산에서 채취한 작약의 뿌리로 플루토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고 합니다. 

 

작약의 약성은 차고, 맛은 시고 씁니다. 항경련작용과 진통, 항염, 간장보호, 면역조절작용이 있어서 위장염과 위장의 경련성 동통에 진통효과를 나타내고, 소화장애로 인한 복통·설사·복명(腹鳴)이 있을 때에 유효하며, 이질로 복통과 후중증이 있을 때에도 효과가 빠릅니다.

 

또한 부인의 월경불순과 자궁출혈에 보혈·진통·통경의 효력을 나타냅니다. 만성간염에도 사용되며 간장 부위의 동통에도 귀하게 쓰이고 항종양, 항고지혈증, 항노화, 항스트레스 및 학습기억능력촉진등의 작용이 있음이 보고됐습니다.

 

민간에서는 빈혈에 차로 음용하기도 하는데 산후에 발열이 심할 때에는 복용을 삼갑니다. 아름다운 꽃모양보다 쓰임새가 더욱 아름다운 꽃 작약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작약 [Peony root, 芍藥] (경기도농업기술원, 네이버 포토갤러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