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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봉선화

 

급성자(急性子) - 봉선화

 

봉선화과

 

속명 - 금봉화, 봉선, 봉숭아, 지갑초, 소홍도

분포지 - 흔히 관상초로 심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 및 중국 원산

높이 - 60cm 안팎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7~9월

꽃색 - 붉은색,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 흰색

결실기 - 9~10월

특징 - 털이 없고 육질이며 열매가 익으면 탄력있게 터집니다.

용도 - 관상용, 공업용, 약용

 

효능

 

씨와 잎을 요흉통, 소화, 타박상, 사독, 안산, 오식, 해독, 난산 등의 약으로 씁니다.

 

*요흉통(腰胸痛) - 허리와 가슴의 통증.

*소화(消化) -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일.

*타박상(打撲傷) - 외부의 충격이나 둔탁한 힘 등에 의해 연부 조직과 근육 등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경우.

*사독(邪毒) - 나쁜 기운이 있는 독.

*안산(安産) - 산모가 아무 탈 없이 순조롭게 아이를 낳음.

*오식(惡食) - 음식 먹기를 싫어하는 증상임.

*해독(解毒) - 생체 내의 세포에서 유독한 물질을 무독한 물질로 바꾸는 일, 즉 생체에 있어서 작용이 적은 구조 또는 배설되기 쉬운 구조로 바꾸는 일정한 생화학반응입니다. 

*난산(難産) - 분만 과정에 이상이 생겨 분만 시간이 길어 모체나 태아에 여러 가지 장애가 생기는 일.

 

민간요법

 

독충 및 사독을 풀어 주는 데는 봉선화 잎의 즙을 바르거나 씨를 가루로 만들어 상처에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약초지식>

 

그외의 봉선화에 관한 정보

 

봉숭아라고도 합니다. 인도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고 나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랍니다. 습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습윤한 찰흙에 심고 여름에는 건조하지 않게 하면 됩니다.

 

공해에 강한 식물로 도시의 화단에 적합합니다. 옛날부터 부녀자들이 손톱을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했으며 우리 민족과는 친숙한 꽃입니다.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鳳)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 여인들은 복숭아 꽃물로 소박한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내적으로는 손톱에 곱게 물들인 봉숭아물이 첫눈이 내릴 때까지 지워지지 않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간절한 소망도 담고 있습니다.

 

봉숭아에는 많은 전설이 있습니다. 순결한 여인네가 부정을 의심받자 자결한 여인의 무덤에서 피어나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한다는 전설과,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절도 혐의로 의심받아 자결한 여인의 화신으로 피어난 꽃이라 언제나 꽃이 활짝 열려 결백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봉선화가 우리 나라에 언제 어떻게 도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정한 꽃이며, 일제시대에는 우리 조상들이 망국의 한을 노래하던 꽃이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봉선화가 피면 소녀들은 봉선화 꽃잎에 괭이밥의 잎을 섞고 백반 또는 소금을 약간 넣어 빻아서 손톱에 얹고 헝겊으로 싸매어 손톱을 곱게 물들였습니다. 그 원리는 괭이밥에 포함된 수산이 손톱의 형질을 물렁하게 하고 소금이 매염제가 되어 봉선화의 물감이 잘 물들게 하는 것입니다.

 

봉선화는 봉선화과 식물 봉선의 꽃으로 6~8월에 개화합니다. 흰색과 붉은색을 약용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약효는 옆구리가 결릴 때나 산후 어혈이 다 빠져나가지 않았을 때 달여 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백대하가 심할 때는 봉선화와 오징어를 매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봉선화는 안토시아닌과 시아니딘이 함유돼 있으며 전초를 봉선, 꽃은 봉선화, 뿌리를 봉선근이라 부르며, 풍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염증 제거나 산후복통, 월경불순, 간염, 통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소화를 잘 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인 파리나르산, 사포닌, 쿠에르체틴, 켐페톨 같은 배당체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허약한 사람이나 임신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많이 복용하면 인후를 자극하고,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유독성 식물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적절한 지시없이 남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봉선화 [鳳仙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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