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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가지

 

가자(架子) - 가지

 

가지과

 

속명 - 자가, 왜과, 가, 황가, 과체

분포지 - 각지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인도 원산

높이 - 60~100cm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6~9월

꽃색 - 자주색

결실기 - 9~10월

특징 - 전체에 회색 털이 있고, 줄기는 검은빛이 도는 짙은 자주색입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열매 및 열매의 꼭지를 타박상, 창종, 하혈, 치통, 해열, 동상 등의 약으로 씁니다.

 

*타박상(打撲傷) - 맞거나 부딪쳐 생긴 상처.

*창종(瘡腫) - 헌데가 생겨서 부은 것.

*하혈(下血) - 항문이나 하문(下門)으로 피를 쏟음.

*치통(齒痛) - 이가 쑤시거나 몹시 아픈 증상. 충치, 풍치 따위가 원인입니다.

*해열(解熱) -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림.

*동상(凍傷) - 추위 때문에 살갗이 얼어서 조직이 상하는 일. 정도에 따라 네 단계로 나뉘는데, 1도는 붉은 반점이 생긴 상태, 2도는 물집이 생긴 상태, 3도는 피부에 궤양이 생긴 상태, 4도는 피부 깊숙이 괴사가 일어난 상태입니다.

 

민간요법

 

동상으로 손과 발이 튼 데나 파상풍 등에는 말린 꼭지를 달인 즙으로 씻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파의 흰 뿌리를 섞어서 달인 즙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단방신편>

 

유암에는 가지 꼭지 마른 것과 대나무 껍질 태운 것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소금을 약간 섞어 참기름으로 반죽하여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의적원방>

 

손등의 사마귀를 땔 때에는 가지의 열매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매일 여러 번 바르면 곧 제거 됩니다. <식이요법>

 

그외의 가지에 관한 정보

 

통통한 모양새를 띤 가지는 고온성 작물로 여름에 딱 어울리는 열매채소입니다. 여기엔 수분과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칼륨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간편하게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구이 또는 튀김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가지는 페놀 화합물, 클로로필, 알칼로이드 등의 물질이 들어 있어 암 억제 효과가 뛰어납니다. 가지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안계의 나스닌과 히아신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 동시에 항산화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일본 연구에 따르면 가지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난소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나고야대학 연구에서도 가지에서 추출한 8종류의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가지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또 가지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유방암과 대장암 등을 유발하는 동물성 지방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도 합니다.

 

가지가 진한 보라색을 띄게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비정상적인 혈전의 생성을 방지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60만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안토시아닌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약 10% 낮다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가지에는 철분이 풍부합니다. 이는 단백질 대사를 돕는 체내 적혈구 생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빈혈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운반하여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가지에는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폴리페놀 성분이 발암 물질을 억제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빛을 뇌에 전달하는 망막 안의 물질인 로돕신의 합성을 활성화시켜 망막도 보호해줍니다. 가지에는 베타카로틴도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지에는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있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100g당 17kcal로 칼로리도 낮은 편입니다. 이뇨 효과도 있어 때문에 몸이 잘 붓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지는 소량의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며 임산부나 몸이 찬 사람과 천식이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가지를 고르는 법은 꼭지 끝이 싱싱하며 모양이 곧고 표면이 선명한 보랏빛으로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단면이 갈색으로 변색되었을 시 오래된 가지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냉장보관 시 건조하지 않게 랩으로 싸서 보관하며, 냉동보관 시 가지를 잘라 물기를 제거한 후 용기나 랩에 밀봉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가지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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