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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감자

 

마령서(馬鈴薯) - 감자

 

가지과

 

속명 - 북감저, 번서, 양우, 번우, 하지감자, 지두자, 양산우, 양산약, 토두자

분포지 - 전국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안데스 산맥 원산

높이 - 60~10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7월

꽃색 - 자주색, 흰색

결실기 - 9월

특징 - 땅속 줄기의 끝이 덩이 줄기도 되며 여기에서 독특한 향이 납니다. 

용도 - 식용, 공업용, 약용

 

효능

 

덩이 줄기를 장수 식품으로 많이 먹습니다.

 

민간요법

 

감자로 만든 카본을 아침 또는 저녁에 1일 1회 커피 스푼으로 한 스푼씩 물과 같이 마시면 위 또는 십이지장 궤양이 빠르게는 약 1개월 안에 치유됩니다. 또 알레르기성 체질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감자에서 나오는 탄소질 즉 카본이 주요 약 성분입니다. 카본을 만드는 방법은 신선한 감자 20~30개를 잘 씻어 줄기를 떼어 내고 강판에 간 다음 삼베 수건으로 짜서 나온 즙을 뚝배기나 양탕관 등 토기에 넣고 수분을 증발시키기 위해 뚜껑을 덮지 않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달이면 그릇 밑바닥에 새까만 찌꺼기 같은 것이 남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카본입니다. <식이요법>

 

그외의 감자에 관한 정보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감자는 칠레, 페루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예로부터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는 구황작물이면서 부식의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어온 친숙한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감자는 순조 24년(1824년)에 산삼을 캐러 함경도에 들어온 청나라 사람이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주로 봄과 여름, 가을에 재배하였으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시설을 활용한 내륙의 겨울 시설재배와 제주도의 가을 재배 수확기가 연장되면서 연중 신선한 감자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가장 많이 보급되어있는 ‘수미’, 일본에서 들어온 ‘남작’, 주로 칩 가공용으로 이용되는 ‘대서’ 등이 있습니다.

 

국내 감자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수미’는 찐득한 느낌이 드는 점질 감자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남작’은 삶았을 때 분이 많이 나는 분질 감자입니다.

 

감자는 삶거나 굽고, 기름에 튀기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여 요리하고 알코올의 원료와 당면, 공업용 원료로도 이용됩니다.

 

감자는 수분(약 82%)과 탄수화물(약 14%)로 구성되어 있고, 인, 칼륨, 철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감자즙을 피부에 발라 팩으로 이용하면 피부 미백과 진정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한 감자의 전분은 위산과다로 생긴 질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손상된 위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감자의 불소화물은 대장의 유익한 미생물 발육에 좋은 영양원이 되는데, 이렇게 증식한 미생물은 장벽을 자극함으로써 변비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감자는 소화가 잘 되고 열량이 낮은 편이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적격입니다. 또한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철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더구나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의해 보호되어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으므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어도 충분한 영양섭취가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나트륨 등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감자를 손으로 들었을 때 잘 여물어서 묵직하면서 단단한 것을 고릅니다.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적으면서 부드럽고 씨눈이 얕고 적게 분포되어 있으며, 껍질에 주름이 없는 것이 좋은 감자입니다. 표면에 흠집이 나거나 물기가 묻어 있는 감자는 오래 보관하기 어렵고 쉽게 썩기 때문에 잘 건조되었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감자 표면이 녹색으로 변한 부분이 있거나 싹이 난 것은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잘 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감자 구매 시 수입산과 국내산을 구별하는 방법은 흙이 묻어 있는 것을 국내산으로 보면 됩니다.

 

원칙적으로 흙이 묻어있는 감자는 수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입산 감자는 세척과정을 거쳐 흙이 깨끗하게 제거되어 있고, 크기가 크면서 긴 타원형의 모양이 많습니다. 

 

감자를 장기간 보관하면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날 수 있는데, 이 부분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아린 맛이 나고 구토나 두통,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면의 녹색 부분을 잘라내고, 싹은 씨눈 부위까지 크게 도려내어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감자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영양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한때 유럽의 기근을 해결해 주는 작물로 통했습니다.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의 주식이 되기도 했습니다. 포만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로를 해소하며 당뇨와 암,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감자입니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감자 (쿡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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