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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보리

 

대맥(大麥) - 보리

 

벼과

 

속명 - 대맥자, 나맥, 겉보리, 쌀보리

분포지 - 농가에서 재배합니다. 중국 서남부 원산

높이 - 100cm 안팎

생육상 - 두해살이풀

개화기 - 4~5월

꽃색 - 녹색

결실기 - 6월

특징 - 원줄기는 둥글고 마디가 있으며 속은 비어 있고, 호영(護穎) 끝에 긴 까락이 있습니다.

용도 - 식용, 공업용, 약용

 

효능

 

맥아를 강장제, 각기병 등의 약으로 씁니다.

 

*강장제(强壯劑) -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영양을 도와 체력을 증진시켜 몸을 튼튼하게 하는 약. 토닉이라고도 합니다. 소화제, 보혈제, 자양제 따위가 있습니다.

*각기병(脚氣病) - 티아민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팔, 다리에 신경염이 생겨 통증이 심하고 붓는 부종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민간요법

 

황달병으로 얼굴이 누렇게 되고 온몸까지 누렇게 뜬 사람은 맥아(麥芽 : 보이의 싹)를 많이 찧어서 즙을 만들어 1일 3회 한 잔씩 복용하면 좋아집니다. <남초방>

 

그외의 보리에 관한 정보

 

보리는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경우 오곡(五穀 : 쌀, 보리, 조, 콩, 기장) 중 하나이며 쌀 다음가는 주식(主食) 곡물입니다.

 

보리를 이용하여 보리밥, 보리죽, 보리수제비, 보리수단, 보리감주, 보리막걸리, 보리차, 보리누룩, 보리고추장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맥주의 원료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보리는 재배 역사가 가장 오랜 작물의 하나로 중부 유럽이나 이집트의 석기시대 유물에서 보리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보리는 약 1만 년 전에 재배가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리는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리는 우리나라 오곡(쌀, 보리, 조, 콩, 기장) 중 하나이며 쌀 다음가는 주식 곡물입니다. 보리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 75%, 단백질 10%, 지방 0.5% 입니다. 그 외 섬유질, 회분, 비타민, 무기질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보리 속엔 건강식으로 유명한 귀리보다 섬유질이 더 많고, 단백질은 2배 더 많은 반면 열량은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곡물에 비해 섬유질을 많이 함유해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보리 100g의 식이섬유 함량은 18g으로 하루 충분 섭취량 25g(성인 남성 기준)의 70% 이상입니다.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흡수를 빠르게 해줍니다. 따라서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리밥을 먹고 난 뒤 방귀가 자주 나오는 현상은 식이심유가 장내 발효를 촉진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도 합니다.

 

보리는 최고의 자연 강장제입니다. 말초신경 활동 증진과 기능 향상 등으로 정력 증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는 위(胃)를 온화하게 하고 장(腸)을 느슨하게 하며 이뇨(利尿)의 효과도 있습니다.

 

즉 보리는 몸을 보하고 오장(五臟)을 튼튼히 해주는 식품입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옛날부터 보리가 심장보호제로서 오랫동안 사용되었습니다.

 

보리의 열량은 쌀과 비슷하지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서 보리는 쌀에 비해 소화가 빨리 됩니다. 쌀밥 50g을 소화하는 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 반면, 보리밥은 같은 시간에 100g을 소화시킵니다.

 

또 베타클루칸 함량이 높습니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동시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리에 함유된 토코트리에놀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쌀과 보리를 섞어 먹으면 100% 쌀로 된 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이 더 적게 오르며, 혈당이 오랫동안 일정하게 유지되게 해줍니다. 보리에 풍부한 섬유질이 장내 지방을 흡착해 배설하는 역할을 하므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지 않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보리를 고를 땐 담황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알이 고르고 통통한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밀봉한 채 서늘한 곳에 두면 됩니다. 보리의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겉보리를 볶아서 가루로 빻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밥을 지을 때는 시중에서 파는 보리를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절구에서 한번 더 찧어 먹으면 밥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밥을 지을 때 비율은 7:3 정도가 적당합니다. 보리차는 시중에서 볶아나온 것을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직접 볶아 차로 마시면 구수하고 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보리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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