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자(蓼子) - 여뀌
여뀌과
속명 - 료, 청료, 료화, 료초, 신채, 어독초, 역귀풀
분포지 - 전국의 낮은 지대 냇가 부근 등의 습기 있는 곳
높이 - 40~80cm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6~9월
꽃색 - 연한 녹색
결실기 - 10월
특징 - 털이 없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대개는 모여서 군락을 이루고 자랍니다.
용도 - 식용, 밀원용, 약용
효능
줄기와 잎을 통경, 각기, 부종, 이뇨, 장염, 창종 등의 약으로 씁니다.
*통경(痛經) - 월경 중에 또는 월경 전후에 아랫배나 허리가 아픈 병증.
*각기(脚氣) - 다리가 나무처럼 뻣뻣하여지는 병증.
*부종(浮腫) - 체액이 신체 조직의 간질에 축적되어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
*이뇨(利尿) -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임.
*장염(腸炎) - 창자의 점막이나 근질(筋質)에 생기는 염증. 세균 감염이나 폭음ㆍ폭식 따위로 인하여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따위가 나타납니다.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 대개 급성입니다.
*창종(瘡腫) - 헌데가 생겨서 부은 것.
민간요법
여뀌는 사기를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수기를 내리고 오장의 막힌 기를 통해 줍니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물을 토하고 양기를 상하여 심통(心痛 : 심장내막염)을 일으킵니다. <본초비요>
여뀌의 잎은 대소장의 사기를 없애고 속을 편안하게 합니다. 피로 회복에는 여뀌를 달여 마시면 매우 좋습니다. <사후방>
여뀌를 오랫동안 달여 마셨더니 중풍이 완치되었다는 속설에 의하여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약용식물도해>
그외의 여뀌에 관한 정보
한해살이로 똑바로 서서 자라고 마디가 팽창한 것처럼 굵어지며 붉은색을 띱니다. 줄기를 싸고 있는 잎에는 털이 나며 식물체 전체에 매운 맛이 있습니다. 잎은 좁고 긴 편이며, 떡잎 수준에서도 매운 맛이 납니다. 가을에 가장 화려한 적색을 띄며 잎 중앙이 약간 넓고 흑색반점이 있습니다.
여뀌속은 꽃잎(花冠)이 없거나 아주 볼품없이 작습니다. 그리고 꽃으로 보이는 부분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萼)입니다. 속명 페르시카리아(Persicaria)는 복숭아 같다(peach-like)는 의미의 희랍어에서 유래합니다. 꽃이 아니라 잎 모양이 복숭아 잎을 닮은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여뀌는 일본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종으로 어린잎은 생선회 접시에 곁들이는 장식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여뀌 잎이 소화를 촉진해 주기 때문입니다. 약간 매운 맛은 입맛을 돋게 하고 비린내를 덜게 해줍니다. 또한 여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천연염색, 향신료, 약재로 이용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여뀌는 한방에서 수요(水蓼)· 택요(澤蓼)· 천요(川蓼)· 수홍화(水紅花)· 홍요자초(洪蓼子草)라고도 합니다. 마디과의 한해살이풀로, 풀밭과 냇가 등 우리나라 어디서나 잘 자랍니다. 키가 40~80㎝ 자라고 홍갈색 빛을 띠며 6~9월에 꽃이 피고 10~11월에 열매가 익습니다. 잎과 줄기에는 타닌 성분이 있어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휘발성 정유성분이 혈관 확장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에서는 여뀌의 잎과 줄기를 찧어 냇가에 풀어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는 데 이용했다고 하여 ‘어독초’ 라고도 불립니다.
여뀌는 가을철에 씨앗을 털어내고 뿌리부터 전체를 잘 말린 후 보관하면서 물에 넣고 끓여 음료수로 마시면 좋습니다. 가을에 전초를 채취하여 건조 후 30g에 물 2리터를 넣고 달여서 차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뀌는 지혈작용이 있어서 약재로 이용됩니다. 주로 자궁출혈·치질출혈 및 그 밖의 내출혈에 쓰이는데 그 작용은 맥각균의 효능과 유사합니다. 잎과 줄기에는 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균작용이 현저합니다. 또, 휘발성의 정유성분이 혈관확장작용으로 혈압을 내려주고 소장과 자궁의 긴장도를 강하시켜줍니다.
여뀌는 한방에서 금선초라고 하여 약재로 이용하는데 맛은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고 합니다. 멍든 피를 풀어주고 지혈작용에 탁월하며 피부염에는 생잎을 찧어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여뀌는 항산성, 항균, 항염, 항히스타민, 활혈작용, 면역력,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고 피를 원할히 돌아가게 하여 혈압을 낮추러 주고 아토피, 피부염, 비염에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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