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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열무

열무(Young Radish) - 열무


배추과

속명 - 어린 무, 여린 무, 열무우, 참노물
분포지 - 전국
높이 - 40cm 안팎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봄(4~5월), 가을(8~9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봄(5~6월), 가을(10월)
특징 - 열무는 봄, 가을에 싱싱한 김치 재로로 많이 이용하는 채소로 서늘한 기후가 오래 지속되는 봄과 가을이 재배적기입니다. 여름에 약간 그늘이 지는 장소를 찾아 재배해도 되지만 병충해가 심하고, 무더위와 습기를 견뎌내지 못합니다.
용도 - 식용

효능


열무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비타민 B군,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비타민이 풍부하며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칼륨이 매우 많이 들어있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원기 회복과 혈압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의 산성화 방지와 식욕을 증진시키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감기나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눈 건강을 보호해주며 전분을 분해하여 소화를 도와주어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민간요법


열무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열을 가하면 대부분 파괴되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는 김치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열무김치를 만들 때는 찹쌀풀이나 밀가루풀 대신 감자풀을 활용하면 열무의 풋내를 잡고 깊은 맛까지 내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무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열무에는 100g당 칼륨이 772mg 들어있는데 신장 질환 환자가 열무를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체내 칼륨양이 증가해 근육을 약하게 하거나 심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양을 제한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무 섭취시 하루에 150g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그외의 열무에 관한 정보


열무라는 명칭은 어린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열무는 식이섬유는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식욕을 돋워주고 땀으로 빠져나간 양분을 보충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품종으로는 흑엽열무, 참존열무, 새색시열무, 귀한열무, 여름춘향이열무, 진한열무, 청송열무 등이 있으며 지역별로 열무에 대한 기호도가 다릅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일본 품종인 궁중무 계통이 많이 재배되고 경상도 지역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후미지게 깊이 패어 들어가고 다소 억센 것을 주로 재배하는 반면에 전라도 지역에서는 잎이 판엽이고 부드러운 품종이 재배됩니다.

예전에는 여름철 사이짓기로 재배되었으나 도시화 추세와 더불어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집약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햇볕이 강하고 오래 쬘수록 잎이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 열무가 가장 맛있습니다.

열무는 잎이 연둣빛으로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하고 잘랐을 때 줄기의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란 열무는 질긴 식감으로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키가 작고 뿌리 부분이 날씬한 어린 열무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잎이 너무 가늘면 빨리 물러질 수 있으므로 도톰한 열무가 좋습니다.

또한 열무의 잎은 수확 후 금방 시들기 때문에 소비처와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주로 재배가 되어지며 열무는 무청보다는 조직이 연하고 색이 선명한 녹색을 띠고 있어서 시래기로 만든 뒤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열무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들기름을 살짝 넣어 볶아서 열무나물을 만들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 자칫하면 열무에서 풋내가 날수 있기 때문에 살살 다뤄줘야합니다. 너무 많이 뒤적거리면 풋내가 날 수 있습니다.

시든 것은 물에 씻으면 금세 파릇하게 살아나므로 물에 담가서 생기 있게 만들어 사용하며 되는데 열무는 잎과 줄기가 연하다 보니 오래 두고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열무를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밑동을 아래로 하고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2~3일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 둘 경우에는 팔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살짝 짠 다음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그늘지고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말려서 시래기로 활용하여 할 수도 있어 볶음, 전, 찜, 조림, 밥, 죽, 면 등에 넣어 열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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