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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해당화

매괴화(玫瑰花) - 해당화


장미과

속명 - 매괴, 홍매괴, 필두화, 구괴실, 해당나무, 해당과(海棠果), 필두화(筆頭花)
분포지 - 전국 각지의 바닷가 모래땅, 산기슭 양지
높이 - 1~1.5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잎이 지는 떨기나무)
개화기 - 5~7월
꽃색 - 홍자색
결실기 - 8~10월
특징 - 줄기에 가시·자모(刺毛) 및 융모(絨毛)가 있으며 가시에도 융모가 있습니다.
용도 - 관상용, 공업용(꽃-화장품 향료제, 식료품), 약용(열매), 염료재(뿌리)

효능


약성은 온(溫)하고 감미고(甘微苦)하며, 행혈(行血)·이기(理氣)·구어혈(驅瘀血)·진통·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5~7월 꽃이 필 때 채취하여 건조시켰다가 간위기통(肝胃氣痛)·협통(脇痛)·풍습비(風濕痺)·월경부조·대하·질타손상(跌打損傷)·유종 등의 증상에 화경(花梗)과 꽃받침을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근피(根皮)는명반을 매염제로 하면 적갈색, 철장색을 매염제로 하면 흑색을 얻을 수 있으며 과실은 약용 또는 식용합니다. 해당화의 약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민간에서 약재와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민간요법


꽃을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하고 열매는 식용 또는 약용하는데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뇨병 치료제로도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뿌리를 차로 마실 경우 탁한 혈액의 열기를 내려주고 피를 맑게 하여 당뇨를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뿌리에 함유된 로자딘 성분은 혈당을 지속적으로 조절해주는 효능이 뛰어나서 혈당과 중성지방, 간조직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향기가 좋아 관상가치도 있는데 해당화의 꽃을 말려서 술에 넣고 매괴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꽃잎에는 수렴작용(收斂作用)이 있어, 지사제(止瀉劑)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중국에서는 해당화의 열매를 꿀이나 설탕에 재어서 매괴당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 술이 지니는 붉은 빛이 아름다우며 향기 또한 향기로워 풍류가 넘치는 술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매괴주는 상류 집안 사대부들이 애용하는 귀한 술이기도 합니다.

그외의 해당화에 관한 정보


특히 고속도로변의 미화용으로 일품인 해당화는 꽃은 향수원료로도 이용되고 약재로도 쓰이며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합니다.

해당화의 잎은 어긋나며 홀수 깃모양겹잎으로 5~7개의 소엽이 있는데 작은잎은 두껍고 타원모양 또는 타원상 거꿀달걀모양에 길이 2~5cm로서 표면은 주름살이 많고 윤채가 있으며 털이 없고 이면은 맥이 튀어나오고 잔털이 밀생하며 선점(腺點)이 있고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7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향기가 강하고 꽃자루에는 자모가 있습니다. 과실은 가장과(假漿果)로 구형이며 8월에 황적색으로 익습니다.

해변의 모래밭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의 전 해안 사지에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드물어 관상식물로 주로 키웁니다.

생육환경은 모래땅과 같이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을 많이 받는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1.5m입니다. 재배법은 많이 연구되어 현재는 많은 곳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종이며 화분에 심어도 좋은 품종입니다.

그렇지만 염려스러운 점은 가시가 많이 때문에 권하지 않으며 화단에 심을 경우에는 어린이들의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심어 관리 하면 좋습니다.

향이 많이 나기 때문에 바람 부는 곳을 향하면 장미향보다 더 은은한 향이 나며 물은 2~3일 간격으로 주면 좋습니다.

해당화의 종류로는 줄기에 털이 없거나 작고 짧은 것을 개해당화(var. kamtschatica), 꽃잎이 겹인 것을 만첩해당화(for. plena), 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작은잎이 작으며 잎에 주름이 적은 것을 민해당화(var. chamissoniana), 흰색 꽃이 피는 흰해당화가 있습니다.

해당화의 꽃말로는 원망, 온화, 미인, 미인의 잠결, 그리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연인의 숨결 등 많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해당화 [海棠花]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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