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속새

목적(木賊) - 속새

속새과

속명 - 찰초(擦草), 좌초, 절골초(節骨草)
분포지 - 한국(제주 및 강원 이북)·일본·캄차카·중국 동북부·시베리아·투르키스탄·히말라야·유럽 및 북아메리카의 습한 그늘
높이 - 30~60c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특징 - 그늘지고 축축한 환경을 좋아하며 떄로는 자
용도 - 약용, 관상용

효능

전초를 폐경, 간경, 담경에 작용합니다. 땀이 나게 하고 간(肝), 담(膽)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예막(翳膜)을 없애며 출혈을 멈춥니다.

민간요법

말린 전초는 긴 대롱 모양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마디가 있고 가지는 없습니다. 길이는 30~60cm, 지름은 5mm입니다. 한 마디의 길이는 3~6cm입니다. 표면은 회녹색이거나 황록색이고 세로로 난 모서리가 많고 곧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잔 가시가 있어 만져보면 꺼칠꺼칠합니다. 마디 부분에는 통 모양이고 짙은 갈색을 띤 비늘 잎이 있습니다. 비늘 잎은 마디에서 벗겨지기 쉬우며 질이 취약하며 부러지기 쉽습니다. 단면은 속이 비어 있고 안에는 회백색이거나 연한 녹색의 얇은 알맹이가 있습니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달며 약간 쓰고 떫습니다. 줄기가 굵고 길며 녹색이고 두껍고 마디가 부러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약대사전>

그외의 속새에 관한 정보

습한 그늘에서 자라는 속새는 높이 30~60cm에 짙은 녹색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모여 납니다. 뚜렷한 마디와 능선이 있고 잎은 퇴화하여 잎집이 됩니다.

잎집에는 톱니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 그것이 잎이며 10~18개씩 있습니다. 잎집의 밑부분과 톱니는 갈색 또는 검은빛을 띄며 능선에는 규산염이 축적되어 딱딱하므로 나무의 면을 갉아 내는 데 쓰입니다.

속새과는 전세꼐 약 30종이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8종이 자라고 있으며 제주도, 울릉도, 강원도 이북 지역 깊은 산지의 응달진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랍니다.

쇠뜨기와는 달리 영양줄기와 홀씨줄기의 구별이 없습니다.

규산의 효능으로 이뇨작용이 현저하여 신장성 질환에 이용되고 장출혈, 이질, 탈항 등으로 출혈이 있을때에도 쓰입니다.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약용되어 왔으며 눈에 백태가 끼는 것을 치료하기도 하며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유효한 효과가 있습니다.

속새의 약효는 이뇨작용에 의한 것이므로 물을 많이 마셔야하며 미국의 캐스케이드 산지의 인디언은 속새 달인 물로 머리를 감아 이를 없애기도 했다고 합니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습지의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랍니다.

주로 습지 혹은 물기가 많은 웅덩이 방면에 심으며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울 때는 수련이 있는 화분이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은 화분에서 키웁니다.

외부에 키울 때는 습지에서 잘 자라는 동자꽃, 관중, 노루오줌 등과 심어도 좋으며 최근에는 외국에서 개량된 종이 국내에 많이 들어와 유사한 품종을 화원에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줄기 전체를 목적(木賊)이라하여 약재로 쓰는데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땅 위의 것을 베어 그대로 햇볕에 말리거나 그늘에 말린 것을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썰어 사용합니다.

해열, 이뇨, 소염 등의 효능이 있으며 따라서 대장염, 장출혈, 인후염 등의 증세를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그밖에 탈항증과 악성종기의 치료약으로도 사용합니다.

탈항과 악성종기의 치료에는 말린 약재를 곱게 가루로 빻아 환부에 뿌리며 그밖의 질병에는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천천히 달이거나 또는 가루로 빻아 복용합니다.

다량을 복용하면 중독현상이 일어나 설사를 하게 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일본에서는 월경과다와 설사의 치료약으로도 사용합니다.

약리실험에서는 이담작용, 이뇨작용, 지혈작용 등이 밝혀졌으며 예막, 황달, 유류증, 장출혈을 비롯한 출현, 배뇨장애 등에 쓰입니다. 만성간염, 요도염, 방광염에도 사용됩니다.

전초에는 회분이 약 17% 있는데 대부분은 규산입니다. 또한 카페산과 페룰라산 등이 12%, 수지, 점액, 정유, 니코틴이 있습니다.

알칼로이드는 매우 적거나 없으며 특이한 것은 아미노산이 약 12% 들어있는데 이 가운데에서 간기능 항진에 효과가 있는 메티오닌, 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이 분리 확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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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속새 [Scouringrush horsetail]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