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
무궁화과
속명 - 목부용, 지부용, 부용마, 산부용, 부용엽
분포지 - 중국 원산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재식합니다.
높이 - 1~3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잎이 지는 반떨기나무)
개화기 - 8~10월
꽃색 - 연한 홍색
결실기 - 10월
특징 - 무궁화에 비해 꽃이 대형이고 가지가 초본성인 점이 이채롭습니다. 1년생 묘목에서도 꽃이 피므로 조기 조경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수종입니다.
용도 - 관상용, 약용(뿌리)
효능
부용의 꽃에는 해열·냉혈(冷血)·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폐열해소(肺熱咳嗽)·백대(白帶)·붕루(崩漏)·토혈·옹종(癰腫)·화상 등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부용의 뿌리는 옹종, 독창(禿瘡), 염창, 해수 호흡 곤란, 여자의 대하를 치료합니다.
부용의 잎은 폐기를 맑게 하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며 열을 발산시키고 해독합니다. 또한 모든 크고 작은 옹저 종독, 악성 종기를 치료합니다. 그리고 부기를 가라앉히고 배농하며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민간요법
여름, 가을에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립니다. 항상 햇볕에 말리는 것을 반복하여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중약대사전>
부용엽(芙蓉葉)의 꽃과 잎은 기(氣)가 평하고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으며 맛은 약간 쓰고 성질은 미끄러우며 점성이 많아 부스럼을 치료하는데 특히 신기한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 의상들이 양(瘍:종기)의 치료시에 청량고(淸凉膏), 청로산(淸露散), 철고산(鐵箍散)이라 칭하여 만드는 것은 모두 본품입니다.
본품은 등에 생기는 모든 옹저, 성장 중이거나 성장이 끝난 급성 유선염 악창 또는 구멍이 생겼거나 생기지 않았거나에 관계없이 치료합니다.
이상의 모든 증세에 부용엽(芙蓉葉) 혹은 뿌리껍질 혹은 꽃을 쓰는데 생것을 갈거나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꿀에 개어 종면(腫面)에 바릅니다.
중앙부는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두며 마르면 몇 번이고 약을 바꾸어 줍니다. 초기의 증세는 금방 시원한 느낌이 나고 통증이 멎으며 부기가 내립니다.
이미 형성된 것은 이 약을 쓰면 금방 농이 모이고 독이 나옵니다. 이미 터진 것은 금방 고름이 나와 쉽게 아뭅니다. 혹은 색적소두(生赤小豆)의 분말을 가하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그외의 부용에 관한 정보
시원한 소낙비를 맞으면 더한층 아름답게 보인다는 부용은 용모뿐 아니라 시(詩)에도 뛰어났던 성천(成川) 기생 연화(蓮花)의 별명이기도 해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남부지방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부용은 중국 원산으로 산과 들에서 자라며 지상부가 겨울 동안에 죽고 높이 2m 내외로 가지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3~7개로 얕게 갈라지지만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으며 심장저로 별모양의 털과 더불어 잔 돌기가 있습니다.
꽃은 8~10월에 피고 지름 10~13cm로 연한 홍색인 취산상으로 윗부분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립니다. 꽃받침은 보통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선모가 있으며 꽃받침보다 긴 소포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개화할 때에는 꽃색이 백색이나 담홍색이고 오후에는 짙은 홍색으로 변합니다. 꽃부리도 커서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부용의 열매는 삭과이며 부용은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합니다. 종자는 신장형으로 지름 2mm 정도에 뒷면에는 흰색의 긴털이 있으며 10~11월에 익습니다. 한방에서는 해독·해열·양혈·소종 등에 약재로 쓰입니다.
부용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이며 정숙한 여인이라 하여 매혹 그리고 행운이 온다는 등 많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궁화꽃을 닮은 아름다운 부용꽃이 화단에 심겨져 많은이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무궁화를 닮아 여러해살이풀로 보이지만 뿌리만 살아있고 줄기는 시들어 매년 봄이 되면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색상도 무궁화를 닮았고 꽃잎과 꽃술도 닮은 부용꽃은 개화기간이 무척 긴편입니다. 중국에서는 야산과 들에서 피는 꽃으로 옛날에는 보기드문 꽃이였으나 요즘은 정원이나 공원등지에 심어져 있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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