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도(櫻桃) - 벚나무
장미과
속명 - 야앵화, 개벚나무, 벚나무
분포지 - 전국 각지의 산과 들
높이 - 15~20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잎이 지는 큰키나무)
개화기 - 4~5월
꽃색 - 흰색, 연한 홍색
결실기 - 6~7월
특징 - 제주도 신예리 및 봉개동 그리고 해남 대둔산의 왕벚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용도 - 관상용, 공업용, 약용(나무껍질)
효능
수피는 완화(緩和)·진해(鎭咳)·해독의 효능이 있어 해소·피부염·심마진(蕁麻疹)·소양증(搔痒症) 등에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민간요법
앵도(櫻桃)는 낙중(洛中)과 남도(南都)의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숙기에 과실이 짙은 홍색이 되는 것을 주앵(朱櫻)이라 하고 밝은 순황색을 납앵(蠟櫻)이라고 합니다. 가장 큰 것은 탄환 크기이고 종자는 작오 육질이 두껍지만 채집하기 힘듭니다. <본초도경(本草圖經)>
그외의 벚나무에 관한 정보
벚꽃이 피는 벚나무는 산지에서 널리 자랍니다.우리나라에는 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등 약 28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연분홍 꽃으로 봄을 장시하는 벚나무류는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로수 중 하나입니다.
벚나무의 높이는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검은 자갈색이고 작은 가지에 털이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급하게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넓은 예저(銳底)로 길이 6~12cm에 잎 가장자리에 침 같은 겹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揀房狀) 또는 총상(總狀)으로 달립니다. 꽃자루에 포가 있으며 작은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한 왕벚나무는 국내 전체 가로수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는 약 150만 그루가 전국에 식재되어 있습니다. 벚나무의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도 합니다.
벚나무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수직적으로는 높이 100~1,500m 사이의 산지와 마을부근에서 자랍니다. 또한 적윤성 토양을 좋아하므로 물기가 있는 하천부가 성장의 최적지가 됩니다.
벚나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왕벚나무가 가로수 및 정원수로 주로 심깁니다. 산에는 산벚나무, 벚나무, 잔털벚나무, 올벚나무, 처진벚나무, 개벚나무 등 수십 종류의 벚나무가 자라며 울릉도에서는 고유종으로 섬벚나무가 자생합니다.
벚나무는 화려한 꽃잎 덕분에 가로수나 조경수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벚나무를 목재, 밀원, 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왕벚나무를 국화로 지정하고 즐겨 심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왕벚나무와는 서로 다른 자생종으로 보이며 우리가 흔히 심는 대부분의 왕벚나무는 일제강점기 및 그 이후에 일본에서 온 것입니다.
벚꽃은 일본의 나라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는 나무이며 특히 왕벚나무는 제주도와 전남 대둔산 등지가 자생지로 알려져 있고 노목은 천염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벚나무를 사오기 또는 먹사오기라고 부르며 벚나무의 꽃말은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입니다.
벚꽃이 피면 꽃나들이를 하는데 이또한 일제강점기 이후에 생긴 유행이며, 예전에는 복숭아꽃과 살구꽃, 매화꽃 놀이를 선조들이 즐겼다고 합니다.
봄철에 벚꽃놀이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눈을 즐겁게 해주며 진해의 벚꽃축제, 울산 울주의 작천장 벚꽃축제는 유명합니다.
벚나무는 수피가 곱고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수로 많이 식재되기도 합니다. 벚나무 목재는 재질이 좋고 광택이 아름다우며 가공성이 좋기 때문에 고급가구재나 악기재 또는 정밀기계의 목재부분으로 사용됩니다.
목재는 치밀하고 탄력이 있어 가구 및 건축물에 사용되는데 팔만대장경의 판은 60% 이상이 산벚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서는 활을 만드는데 쓰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벚나무 껍질을 앵피 또는 화피라고 하며 약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벚나무류 껍질을 염증이나 피부질환 치료에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벚나무 열매, 꽃, 가지 등에서 항산화, 항균효능이 입증되어 기능성 식품이나 화장품 개발 등 기능성 소재로 활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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