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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멍석딸기

호전표(薅田藨) - 멍석딸기


장미과

속명 - 모매, 초양매, 모매현구자, 멍딸기, 번둥딸기, 수리딸나무, 사슨딸기, 홍매초, 모매
분포지 - 북부지방 고원지를 제외한 전국 각지 해발 400m 이하
높이 - 2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잎이 지는 덩굴나무)
개화기 - 5~6월
꽃색 - 분홍색, 홍자색
결실기 - 7월
특징 - 산록이하의 낮은 지대에서 흔히 자라며 짧은 가시가 있습니다.
용도 - 식용(열매), 약용(열매)

효능


멍석딸기의 열매를 당뇨, 천식, 간 질환, 자양 강장제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멍석딸기의 뿌리와 줄기를 호전표(薅田藨)라고 부르며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씁니다. 당뇨, 천식에는 말린 것 6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십니다. 치질 통증에는 말린 것을 달인 물로 씻어냅니다.

멍석딸기의 열매를 현구자(懸鉤子)라고 부르며 완전히 익기 전에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씁니다. 간 질환, 자양 강장제로는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십니다.

익은 열매는 과실로 먹습니다.

그외의 멍석딸기에 관한 정보


Rubus속 식물인 나무딸기루 종의 분화가 다양하여 학자에 따라서는 200~300종으로 분휴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딸기 등 22종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딸기 등 22종이 보고되고 있는데 식용가능한 종류로는 거문딸기, 겨울딸기, 멍덕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복분자딸기, 사슨딸기, 섬딸기, 산딸기, 수리딸기, 장딸기, 줄딸기가 있습니다.

그중 멍석딸기는 한국 원산으로 산기슭이나 논둑, 밭둑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도봉산 시루봉 주변과 초안산의 낮은 자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멍석딸기는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고 해변에서도 잘 자라나지만 음지에서는 생육이 불량합니다.


멍석딸기의 줄기는 1~3m이며 옆으로 기어서 뻗고 갈고기 모양의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호생하는데 3개의 작은 잎이 모인 겹잎으로 어긋나게 달립니다.

잎자루도 부드러운 털과 가시가 있고 작은 잎의 뒷면에도 하얀색 털이 나 있으며 잎맥 위에도 털과 가시가 나 있습니다.멍석딸기의 잎의 뒷면이 아주 인상적인 이유히며 잎 뒷면만봐도 멍석딸기를 충분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꽃은 붉은색의 양성화가 몇 개씩 모여 달리고 지름 1cm 정도이고 5~6월에 핍니다. 열매는 6~8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열매는 맛이 달아 식용하고 약으로 쓸 때에는 탕으로 하거나 익은 열매로 술을 담가 사용합니다. 식용으로 쓸 때는 생식, 과실주 외에도 잼, 젤리, 시럽 등에 이용합니다.

멍석딸기를 과실주로 만들 때는 술 1.8L에 딸기 220g을 넣고 3~6개월 숙성시켜 마시면 됩니다.

멍석딸기의 종자번식은 가능하나 딱딱한 불투수성의 씨껍질과 배의 휴면 때문에 발아에 장기간을 요하므로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2~3월에 가지삽목을 하거나 3~4월경에 뿌리 삽목으로 증식시키면 됩니다.


멍석딸기의 이름의 유래는 산딸기 중에서 열매가 가장 크고 줄기가 땅을 기어서 멍석을 깔아 놓은 듯 자란다고 해서 멍석딸기라고 불립니다.

다른 야생 산딸기와 다르게 열매가 굵고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멍석딸기는 더위로 수분이 부족할 때 섭취를 하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멍석딸기를 지리산 주변 지역에선 고무딸리라고도 하는데 야생 딸기 중에 크기가 가장 크고 신맛이 강합니다.

멍석딸기는 수리딸리나 산딸기처럼 열매가 많이 열리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전역의 들판, 강변, 야산 등에 두루 분포합니다.


멍석딸기의 효능은 간기능을 강화하여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신장기능을 강화하고 양기를 돋워줍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C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고 시력을 강화하고 고혈압과 신경통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피를 맑게 하고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멍석딸기의 성미는 평온하며 달고 시며 독성은 없습니다.

익은 열매는 앞서 말해듯이 쥬스, 잼, 엑시스 등의 재료로 활용되고 덜 익은 열매 말린것을 현구자, 뿌리 및 뿌리껍질 말린것을 현구근, 줄기 말린 것은 현구경이라고 하며 갈증을 멈춰주고 담을 제거하며 독을 풀고 통풍을 완화하기 위한 약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멍석딸기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우리꽃 문화의 디지털 형상화 사업), 2010.,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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