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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고들빼기

활혈초(活血草) - 고들빼기


국화과

속명 - 꼬들빼기, 씬나물, 쓴나물, 좀두메고들빼기, 젖나물, 황화채(黃花蔡)
분포지 - 전국 농촌 들녘, 길가, 휴경지, 밭 언저리 등 양지
높이 - 80cm 안팎
생육상 - 두해살이풀
개화기 - 5~7월
꽃색 - 황색
결실기 - 6월
특징 - 고들빼기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소화기능을 좋게 합니다.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용도 - 약용, 관상용

효능


전초를 건위제, 소화불량, 피부미용, 이뇨제, 선혈작용, 청열, 해독, 배농, 지통, 조혈, 소종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고들빼기의 쓴맛은 입맛을 돋구울 뿐만 아니라 건위소화제의 역할도 합니다.

봄의 어린싹은 섬유질이 적고 단백질, 탄수화물, 회분, 지방 등의 성분이 있어 겉절이도 하고 살짝 데쳐서 물에 담근 후 우려낸 뒤 나물로 초무침이나 볶아서 조리합니다.

잎을 자르면 흰 유즙이 나오지만 독이 없으므로 먹을 수 있으나 유즙이 쓴 맛을 냅니다.

그외의 고들빼기에 관한 정보


고들빼기는 깊은 산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의 풀밭이나 밭 근처 또는 빈터에서 자라고 있어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매우 흔한 식물입니다.

쌉쌀한 맛으로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워주기도 하는 고들빼기는 봄 고들빼기와 가을 고들빼기로 구분 할 수 있는데 봄에 채취하는 고들빼기 어린 싹은 섬유질이 적고 부드러워 겉절이나 초무침을 합니다.

가을 고들빼기는 일찍 파종할 경우 8월 하순이나 9월 상순부터 솎은 것을 출하할 수 있습니다. 잎과 뿌리를 캐서 나물로 먹거나 또는 고들빼기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데 특히 전라도 고들빼기김치는 유명합니다.

고들빼기의 최대 생잔지가 고창, 순천 등 전라도 지역으로 고들빼기 김치가 전라도를 대표하는 김치에 포함되는 것도 국내 최대 생산지이기 때문입니다.

고들빼기의 주성분은 이눌린(inulin)으로 매우 떫고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 맛 때문에 나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들빼기는 100g 중 수분이 91.2%이고 열량이 29kcal로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과 칼륨 등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락투카리움, 락투신, 게르마니컴, 락투카롤, 히오스치아민 등의 특수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최면, 진통, 진정에 효과가 있어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포닌과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발암성 물질을 억제하고 위장과 소화기능을 좋게 해줍니다.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건위 작용으로 식욕을 돋우는 효능도 있고 감기로 인한 열, 편도선염, 인후염에도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고들빼기 잎과 뿌리를 약사초(藥師草)라 하고 간경화나 간염, 소화촉진, 면역증강 또는 혈관 보호에 사용합니다.

특히 최근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하여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고들빼기는 쓴맛이 강하고 독성이 있음으로 물에 담가서 쓴맛을 어느 정도 제거한 후에 식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들빼기를 조리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잔뿌리를 제거하여야 하고, 잎과 뿌리 연결 부위의 묵은 때를 긁어낸 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야생의 고들빼기는 쓴맛이 강하므로 소금물에 4~5일 가량 물을 두세 번 갈아주면서 담가 두어야 쓴 맛이 우러나고, 재배한 고들빼기는 하루나 이틀 정도 소금물에 절여두면 쓴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좋은 고들빼기는 뿌리가 매끈하면서 조직은 연한 것인데 너무 굵으면 드세어서 먹기가 불편하므로 적당한 굵기를 선택합니다.

잔뿌리는 적으면서 잎은 연하고 약간 보랏빛을 띠는 것이 좋으며 또한 잎보다 뿌리가 실한 것을 고르고, 오래되어 잎이 짓무른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야생의 고들빼기는 시설에서 재배한 것에 비해 크기가 약간 작고, 뿌리는 통통한 듯 짧으며, 잎이 가늘고 쓴맛의 사포닌 향이 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들빼기와 씀바귀의 꽃 생김새나 색깔, 크기, 꽃 피는 시기가 같아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꽃의 수술과 잎 모양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씀바귀는 수술이 노란색으로 꽃 전체가 노랗습니다.


출처

고들빼기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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