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후리(獼猴梨) - 다래나무
다래나무과
속명 - 미후도(獼猴桃), 미후리(獼猴梨), 양도(陽桃), 양양도(野洋桃), 공양도(公羊桃) 귀도(鬼桃),
등이(藤梨), 목자(木子), 오렴자(五斂子), 오릉자(五裬子), 모도자(毛桃子), 모이자(毛梨子),홍등이
(紅藤梨)
분포지 - 깊은 산 숲속
높이 - 나무 7m 안팎, 열매 2~3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깊은 산 숲 속에서 넝쿨을 늘어뜨리며 자라는 나무입니다. 잎은 나물로 과실은 과일로 뿌리는 약재로 두루두루 이용됩니다. 또한 수액을 채취해서 먹기도 합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열매를 약재로 사용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에 치료하고 소갈증을 제거하며 급성간염에도 효험을 보입니다.
민간요법
어린 잎은 나물로 하고, 열매는 날 것으로 먹거나 과즙 · 과실주 · 잼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에 건조시킨 미후리를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합니다.
그외의 다래나무에 관한 정보
전세계적으로 다래나무속 식물은 모두 5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거의 아시아 원산이며, 현재 재배되고 있는 참다래는 원래 중국다래로서 양자강 유역 산림에서 야생하던 것을 20c 초에 뉴질랜드가 종자를 도입하여 개량한 것입니다. 다래나무의 과실을 키위라고 부르는데 뉴질랜드 국조인 키위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경에 뉴질랜드에서 묘목을 도입해서 제주도와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남해안 일대에 주로 재배하였습니다. 현재는 재배범위가 상당히 확대되었으며, 개다래의 경우는 우리나라 각지의 산골짜기 물기 있는 개울가나 골짜기에서 자랍니다.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래나무는 덩굴 식물로 길이가 7m에 달합니다. 줄기의 골속은 갈색이며 계단 모양이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으며 피목(皮木)은 뚜렷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타원모양에 끝이 급하게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급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는 갈색 털이 났다가 없어집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3~10개가 달립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5개이고 밑 부분이 갈색을 띱니다.
열매는 장과이고 길이 2~3cm의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10월에 황록색으로 익습니다. 한방에서 열매를 '미후리(獼猴梨)'라는 약재로 쓰는데 단맛이 있으므로 생식되고 있으며, 뜨거운 물을 끼얹어 건조시킨 것을 달여 마시면 신경통에도 좋다고 합니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사용하며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찹니다. 하루 30~60g을 물로 달여서 먹으며 비위(脾胃)가 허한데는 주의하여 써야합니다.
특히, 열매에 충영(蟲癭: 혹처럼 생긴 식물체)이 생긴 것은 목천료(木天蓼)라 하여 귀중한 한약재로 여깁니다. 다래주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이뇨·강심·강장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손가락 굵기 정도의 둥근 열매는 빛깔은 푸르고 단 맛이 강하며 9~10월에 익습니다. 종류로는 다래·개다래·쥐다래가 있습니다.
개다래는 길고 끝이 뾰족하며 익으면 주황빛이 됩니다. 달지 않고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약으로 쓰이며 외국에서 들여와 재배하는 키위(kiwi:양다래)도 다래의 한 종류입니다.
다래는 여러가지 약리 작용을 하는데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이뇨작용도 합니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 나타날때, 구토가 나거나 소화불량일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와 타닌이 풍부해서 피로를 풀어주고 불면증 · 괴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날로 먹거나 차 또는 과일주를 담그어 먹으며 꿀을 넣고 조려서 정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른 봄에 채취한 수액은 칼슘, 칼륨, 나트륨, 인, 철,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87%에 이르며 사람에게 필요한 10대 무기질이 모두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피로 및 기력회복 그리고 노화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다래나무는 뿌리에도 놀라운 항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뿌리는 미후근(獼猴根)이라 하며 소변불리, 황달, 부종, 상처, 연주창, 대하 등에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황달, 위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사용했으며 한의학에서는 다래순에 함유된 사포닌이 열을 내리고 갈증을 해소해줍니다.
다래나무의 껍질과 줄기는 노끈으로 대용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이 다래는 우리 민족이 즐겨 먹던 산과(山果)로 문학작품에서는 머루와 짝이 되어 나타납니다.
출처
다래 [Bower Actinidia]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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