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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건강공부

장염이란?




장염이란?


 

장염이란 장(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병을 일컫는 굉장히 광볌위한 용어이며, 크게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 생기는 장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이며 그중에서 제일 잘 알려진 것이 가성 콜레라입니다.

세균성 장염은 이질, 장티푸스와 같이 세균감염으로 장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6~24개월 사이의 어린아이들에게 장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염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며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여러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에르시니아, 캠필로박터), 원충(아메바) 등이 있습니다.

비감염성 대장염에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방사선성 대장염, 허혈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약제유발성 장염이 있으며, 이 질환들에 대한 원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장으로 가는 혈류의 감소, 약물 복용, 기타 기저질환 등이 있습니다.

장염은 대부분 오염된 물과 음식에 기인하며 여름에는 세균에 감염된 음식 섭취로 인한 세균성 장염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8~9월 장염 환자의 약 80%는 비브리오균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염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일부 약물, 코카인과 같은 불법 약불, 방사선 치료, 크론병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장염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음식이 상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인데, 무더위로 변질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청결하지 않은 위생상태에서 조리한 음식을 먹으면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식중독균이 인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고 장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세균에 의한 장염이 주로 나타나지만 증상이 유사한 과민성장증후군이나 크론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단순한 장염이라 여기고 방치해 병을 키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상에서의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계속 느껴지면 신속하게 내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염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급성장염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나 영양이 나타납니다.

급성장염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나 영양실조에 걸릴 위험이 높아 빨리 내과를 찾아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열 시 병원에서 바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어 예방에 더욱 유념해야 합니다.


 


장염의 주요 증상은?


 

아이들 장염의 가장 큰 원인인 가성 콜레라에 걸리면 대부분의 경우 처음에 열부터 나게 됩니다. 아주 심할 때에는 열성 결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토하기 시작하는데 토하는 것이 심한 경우에는 먹은 음식 뿐만아니라 물까지 다 토해서 아이가 축 처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2~3일 정도 동안 열이 나고 토를 하며 그 후에는 설사를 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적게는 하루 2~3회 많게는 하루 20회가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정확히 위치를 표시할 수 없는 묵직한 통증이 가장 흔하며 이러한 묵직한 통증으로 시작하여 뒤틀리는 듯이 심하게 아픈 통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만일 설사에 피가 섞여 있거나 2시간 이상 복통이 지속되는 경우, 8시간 동안 8회 이상 설사를 하는 경우, 1세 미만의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1세 이상의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은 경우에는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입술이 마르고 눈이 쑥 들어 갔거나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은 경우, 기운이 없어 축 처지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는 경우, 피부가 차고 축축해보이는 경우도 응급상황이므로 바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장염은 심한 경우 탈수와 무기력증을 일으키고 증세가 지속되면서 배변이 불규칙해지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어서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부진이나 복통, 복부팽만감, 흡수장애 등으로 인해서 영양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빈혈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장염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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