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의학/건강공부

장염의 종류에는 뭐가 있을까?

 


장염의 종류에는 뭐가 있을까?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은 장염으로, 장염은 크게 급성장염(acute enteritis)과 만성장염(chronic enterocolitis)으로 구분됩니다.

급성장염이란 장관의 급성 염증성 변화를 말하며, 원인이 분명한 것은 원인의 이름(예:세균성·바이러스성 장염 등)으로 부르고, 원인이 불분명한 것을 급성장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장염은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도 구분하는데, 감염성 장염은 이질균, 장염 비브리오, 살모넬라, 콜레라 등의 센균과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고, 비감염성 장염은 폭식, 폭음, 식중독, 불소화성 음식물을 다량 섭취한 경우나 약물 알레르기나 음식물 알레르기 등이 원인입니다.

염증이 주로 소장에 있는 경우는 물설사, 심와부통, 방주위통, 구기, 구토를 호소하고, 대장에 있는 경우는 하복부나 뒤무직(시원하지 않음)을 호소하고, 점액·고름이나 혈액이 섞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장염이란 만성적인 염증성 변화를 나타내는 카타르성 단순성장염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설사 또는 변통이상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증후군입니다.

만성장염은 보통 급성장염으로부터 시간이 흘려서 만성화된 장염을 말하지만, 처음부터 만성 장염일 때도 있습니다.

결핵이나 기생충, 궤양성 대장염, 직장암 등으로 생겨나게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배변은 불규칙적이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소장염의 경우는 설사, 복통, 소화흡수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고, 만성 대장염으로는 설사, 복통, 복부팽만감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합니다.





장염의 치료법은?


 

장염은 대장에 흔하게 발생하지만 소장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음식 섭취 후 빠르면 2시간 늦으면 이틀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토, 설사, 복통 이외에도 혈변이나 묽은 변,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급성 장염은 의학적 치료 없이 며칠 내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초기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장염을 의심하고 내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A형 간염이나 코로나19 감염에서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염을 진단하는 시기에는 치료와 함께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뤄져야 하고 성인의 경우 일정 수준의 자가회복이 가능하지만 구토 증상이 심해 수분 보퉁이나 식사가 어렵고 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이라면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심한 경우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된 수액의 보충이 필요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정맥수액요법, 약물,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휴가지에서 장염이 생겼다면 병원에 갈 수 있을 때까지 끓인 물과 이온음료로 수분은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급성 장염의 경우에는 1~2일간 절식하고 변의 상태를 관찬하면서 유동식(미음, 죽, 수프)에서 전유동식(상온·체온에서 액체 상태인 모든 음식), 경식(연식에서 일반식으로 옮기기 전에 주는 식사)으로 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야채, 흰살 생선, 반숙란 등을 추가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장에 기계적·화학적 자극을 피하고 섬유가 많은 야채나 발효되기 쉬운 식품과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는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지만 설사를 촉진하므로 초기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고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식단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보통은 수일 내에 완화되지만 증상이 심각하고 만성화된다면 탈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영유아 및 아동들은 특히 탈수에 취약하고 이것은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질환이나 고혈압, 심장 질환으로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전해질 불균형으로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평소에 지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도 고열, 설사가 심한 경우와 구토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 그리고 혈변, 심한 복통이 있을 때는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개인위생을 실천하고 음식물을 조리할 때 깨끗이 다루는 것이 장염 예방에 도움이 되며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