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를 방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변비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는 바로 치질(치핵)입니다. 이렇게 치질이 한번 생기게 되면 일상생활이 곤란해지고 많은 문제가 나타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변비 증상으로 인해서 치질이 생기는 이유는 대변을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면 항문에 장시간 동안 힘을 주게 되고, 이는 항문 주변의 정맥에 과도한 혈액순환을 가져오게 되어 정맥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치질(치핵)으로 발전하는데 이것 뿐만아니라 변비환자들이 대부분 수분이 적은 변을 배출하게 되어 휴지로 항문주변을 닦아내는 과정에서도 휴지가 항문 주변을 민감하게 자극하게 되므로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질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미리 변비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경우에 따라 흔히 말하는 똥독이 올라 고열이 치솟아 3일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변비에 시달리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다른 질병에도 쉽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만성변비는 내장의 여러 기관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만성 변비가 있으면 장 안에 있는 노폐물이 발생되는 유해가스와 유해물질이체내에 흡수되어서 기미, 주근깨,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게 됩니다.
변비는 그외에도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뱃속이 답답하여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방귀 냄새도 매우 심하게 나게 합니다.
변비상태이면 대장과 직장에 걸쳐서 묵은 변 덩어리가 자리잡고 있는데 방귀가 그 덩어리들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라 지독한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또 과다하게 흡수된 영양소는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직장과 대장에 굳은 대변이 가득차 큰 창자가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심하면 장염전증이 생깁니다. 최악의 결과로는 변비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는데 힘을 주다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유발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변비의 원인은 수분 부족이나 식이섬유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데, 나쁜 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대장암이나 대장폴립, 치질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병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해야 합니다.
변비의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배는 고픈데 이상하게 속은 꽉 찬 느낌인 빵빵한 아랫배의 불편함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변비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를 기준으로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하루 3번에서 일주일에 3번까지 배변습관이 다양하므로 횟수보다 변을 볼 때 변이 굳거나 잘 나오지 않아 고통스럽다면 변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변비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섬유질이 적은 식사 패턴과 영양 부족을 들 수 있는데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을 많이 먹거나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계속 먹으면 장이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변비가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음식을 너무 적게 먹으면 충분한 양의 변을 만들 수가 없고 장이 무력해져서 변비가 잘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대변이 만들어질 만큼 음식과 수분의 섭취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실 때에도 변비가 잘생기며 불규칙한 배변 습관도 변비의 원인인데, 변을 억지로 참거나 어릴 때부터 배변습관이 잘못된 사람, 비위생적이라고 하여 집 밖에서는 대변을 잘 보지 못하는 예민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뿐만아니라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도 변비의 중요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장의 장벽이 긴장되어 수축되고 장이 운동을 잘 할 수 없어서 변비가 잘 생기게 됩니다.
또한 중풍, 파킨슨병과 같은 만성적인 질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같은 내분비 질환, 임신 중의 호르몬 불균형 등도 변비에 있어서 신체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비해소를 하기 위해 가장 흔하게 찾는 것이 변비약인데 변비약도 그 역할에 따라 팽창성, 삼투성, 자극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변비약은 대부분 자극성으로 변비약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며 장 신경이 손상을 입어 변비가 잘 생기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대장이나 직장, 항문의 운동 능력에 이상이 있거나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 진통제, 수면제, 우울증 치료제, 칼슘이나 철분제, 고혈압 치료 약 같은 약물로 인해서도 변비가 잘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비는 원인이 다양한 탓에 과거부터 오해도 많았습니다. 1920년대 서양에서는 사람이 서서 다니기 때문에 중력으로 장이 꼬여 변비가 생긴다고 여거 장을 전부 잘라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민간 요법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변비 해소를 위해서는 물을 하루 1.5~2L 정도 마시며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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