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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매니저 : 프로게스테론 ②

 

 

 

 


프로게스테론의 농도에 따른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낮은 경우

 

에스트로겐의 과다 분비에 의해 주로 나타나는데 운동 부족이나 영양 불균형에 의한 비만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혈중 당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면 세포가 프로게스테론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만성 스트레스나 의약품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집니다.

˙ 생리양이 매우 증가합니다.

˙ 임신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 임신 후 유산이나 조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체중이 증가합니다.

˙ 성욕이 낮아집니다.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하다는 것은 월경주기가 짧거나 아기를 원하지만 오랜 시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을 때 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의 결핍의 원인은 황체 자체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뇌하수체 전엽이 황체형성호르몬을 너무 적게 합성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황체 문제일 경우에는 산부인과에서 배란 후 사흘 간격으로 두번 혹은 나흘 간격으로 세 번씩 혈액을 검사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남자나 아동, 폐경기의 여성의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가임기 여성과 비교하면 대개 낮은 편이므로 정상적인 프로게스테론 수치란 나이와 성별 및 임신과 월경 등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달리 판단해야 합니다.

 

○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높은 경우

 

피임약의 주재료로 에스트로겐과 함께 사용되며 복용 시 배란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 정상 수치

 

월경주기 전반기의 프로게스테론 혈중 농도는 높아봐야 1.4mg/l 입니다. 배란 후 황체기에는 농도가 3.34~25.6mg/l 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폐경 후는 1.00mg/l 에 불과합니다. 

 

배란 후 임산 기간에는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높아지는데 임신기간의 정상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3분의 1 : 11.2~90.0mg/l 

˙ 중기 3분의 1 : 25.6~89.4mg/l 

˙ 말기 3분의 1 : 48.4~422.5mg/l 

 

 

 

 

 

 


프로게스테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우리에게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다면 월경주기가 불규칙적이고 대개는 생리통이 심하며 출혈량이 아주 많아집니다. 그렇기에 의사는 일반적으로 프로게스테론 치료를 위한 약을 처방하는데 이 치료는 월경주기를 다시 정상리듬으로 되돌려 놓고 문제 증상을 완화하며 임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그러므로 주로 폐경 과도기에 있는 여성, 부종과 체중증가, 심한 생리통 등 에스트로겐 과다 징후를 보이는 여성에게 권해지며 프로게스테론 치료 시 수면 장애와 급작스런 발열 같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천연 호르몬 치료도 시행되는데 이것이 호르몬 대체 방법 중 가장 자연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연고나 젤 형태로 피부에 바르거나 좌약 형태로 질에 삽입하며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합니다.

 

이 방법은 간에서 분해되는 것을 피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며 용량을 가능한 낮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낮은 용량으로도 강력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호르몬이기에 안전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프로게스테론은 피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피임에 사용될 때에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게스타겐이 쓰이며 이것은 천연 호르몬과 비슷한 효력을 가집니다.

 

인공 합성 호르몬 게스타겐은 주로 피임약이나 여드름 치료제로 쓰이는데 피임약의 장점으로는 복용 첫날부터 효과가 있고 출혈기간이 짧으며 출혈량이 적다는 점, 생리통이 완화되는 점, 안색이 좋아지는 점,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 등이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부작용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것인데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고, 살이 찌고 성욕이 감퇴하며 생리 때가 아닌데도 하혈을 하거나 가슴이 당기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혈전증, 심근경색, 뇌졸중, 특정 암위험이 살짝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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