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서의 세로토닌 역할과 작용은?
세로토닌은 아미노산 트립토판으로부터 생합성되며 약 80%는 장크롬친화성 세포 복부 뇌에서 생산되어 분비되고, 나머지는 중추신경계에서 중뇌의 봉선핵에 근원을 둔 세로토닌 뉴런의 신경전달물질에서 생산되어 분비됩니다.
우리의 행복감이나 불쾌감은 정말 배에서 나오고 머리 뇌와 복부 뇌에서 정보 전달이 제대로 진행되는 데 필요한 아주 결정적인 호르몬 세로토닌입니다.
세로토닌은 위장관 운동 조절에도 관여하고 장에서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혈소판에 일부 저장되어 출혈시 혈관을 수축하는 일에도 관여합니다.
이렇듯 세로토닌은 조직호르몬으로 다양한 신체에 작용합니다. 뿐만아니라 세로토닌은 호르몬이면서 동시에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돕는 신경전달물질이기 때문에 감정, 행동, 기분 등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세로토닌 신경은 불과 수만 개에 지나지 않지만 그 가지는 온 뇌에 분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뇌간의 봉선핵을 따라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세로토닌만 보더라도 위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뇌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맡고 있어서 세로토닌이 기능을 잘해야 복잡한 뇌의 여러 기구들이 협동을 잘하여 안정된 마음, 평상심을 유지하고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일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마디로 세로토닌의 도움으로 우리는 아주 많은 걸 할 수 있는데 세로토닌은 다음과 같은 일에 관여합니다.
세로토닌은 뇌 전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의식수준이나 건강상태에 영향을 줍니다.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신경세포들은 뇌줄기의 솔기핵에 존재하는데 세로토닌 신경은 수만개로 뇌전체 신경세포 150억개에 비하면 적은 수이지만 솔기핵에 존재하며 척수와 뇌 전반에 축삭을 뻗고 있기 때문에 뇌전체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세로토닌은 척추 근육을 반듯하게 하고 얼굴 표정을 생기 있게 해줍니다.
자세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근육을 항중력근이라고 하는데 항중력근을 활동하도록 하는 것은 척수의 운동신경이고 세로토닌이 척수의 운동신경에 자극을 주어 활동하게 합니다. 세로토닌이 자극을 주게 되면 항중력근의 긴장이 높아져 척추 근육이 반듯해지며 얼굴 근육도 바로 잡혀 생기 있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조절하고 음식물 선택에 조절자로 역할을 합니다.
식욕 및 음식물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조절자인 세로토닌은 탄수화물 섭취와 가장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소적으로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식욕이 떨어지게 되고 감소할 경우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세로토닌은 혈소판에 저장되어 출혈시 혈관을 수축해 출혈을 멎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소판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혈전을 유발하듯이 세로토닌도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전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혈전을 예방하는 약으로 항세로토닌제가 있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로토닌은 쾌락이나 욕구 그리고 열정과 관계있는 도파민과 불안 그리고 스트레스와 관계있는 아드레날린 두개의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며 평상심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로토닌의 도파민 과다분비 억제기능, 세로토닌의 아드레날린 과다분비 억제기능이 저하되면 기분을 조절하지 못하며 이는 우울증과 밀접한 연관을 가집니다.
그외에도 하는 역할은 더 많은데 간단히 정리하자면 체온 유지, 장운동 조절, 혈관 근육과 혈액 응고, 식옥 억제효과로 허지를 참게 해주는 것, 통증 강도 조절, 부정적 스트레스의 강도 조절, 수면 리듬을 조종하여 숙면을 돕는 것, 긴장을 풀어주는 것, 기분과 자제력 그리고 분노 조정 등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의 정상수치는 몇일까?
세로토닌은 생리활성아민의 일종으로 내측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며 체온, 기억, 정서, 수면, 식욕, 시분조절에 기여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세로토닌 수치는 소변이나 혈소판 검사로 측정할 수 있는데 측정 시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성인 기준 수치를 알아보자면 혈액의 세로토닌은 2mmol/l 보다 작아야하며, 소변의 세로토닌은 1mmol/d 보다 작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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