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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건강공부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불면증은 일반적으로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들에게서 생기는 경향이 뚜렷하며, 환경 변화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불면증 증상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불면증 자체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경우에도 신경계가 긴장하여 불면증이 지속되고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는 생활습관 요인, 환경적 요인, 신체적 요인, 심리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생활습관 요인의 대표적인 예로는 흡연과 음주,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음료, 불면증을 초래하는 약물 복용이 있고 잠자는 시간이 날마다 바뀌는 것과 하던 일이 변하는 것도 좋은 수면을 파괴하는 생활습관 요인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자동차 소리,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이웃의 텔레비전 소리와 같은 소음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방이 너무 밝거나 방안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아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요인에는 호흡 관련 질환이나 자는 동안의 근육 경축화 같은 일차적인 수면 관련질환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심리적 요인에는 우울증, 스트레스, 환경 변화 그리고 가정문제나 직업문제와 같을 것을 걱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겪는 불면증의 흔한 원인은 여행으로 인한 시차, 새로운 직장(일), 이사, 입원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바뀌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경우에서는 대부분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뿐만아니라 만성적인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불면증이 생기는데 그 이유는 통증, 두통, 관절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불면증과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적인 문제도 불면증에 영향을 주며, 수면제 복용기간이 너무 오래되어도 수면 단계의 변화로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각성제, 스테로이드계, 교감신경 차단제, 항우울제 등의 양약이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와 지나친 음주도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소량의 술은 수면 유도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잠이 자주 깨고 숙면에 크게 방해되기 때문에 결국 수면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하지불안 증후군, 주기적 사지 운동증(수면중에 다리나 팔에 경련이 생기는 질환)에도 불면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진단하는 기준은 뭘까?


 

불면증은 쉽게 잠을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거나, 이른 새벽에 잠을 깨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잠을 못자도록 하면 쇠약한 모습, 음식 섭취의 이상, 체온 저하, 체중 감소, 피부 장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면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그로 인한 낮 동안의 피로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진단하기 위해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면담을 통해 병력, 정신 상태 검사 등을 시행하는데, 필요시 수면 다원 검사, 심리 검사,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체 질환 평가, 심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여 불면증을 원인을 찾습니다.

이때 불면증을 진단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일기를 꼽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본인의 수면 습관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일기란 환자 본인의 잠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일기 형식으로 세밀하게 작성하는 것으로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 잠이 든 시간, 잠에서 깨는 횟수와 시간, 전체 수면시간, 낮잠, 일어나는 시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신 횟수, 하루동안의 운동량 등을 모두 상세히 기록합니다.

수면일기를 쓰면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는 등 잘못된 수면 습관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며, 함께 자는 동거인을 통해서도 본인에게 코골이가 있는지, 수면 중의 행동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도 불면증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원인을 밝히고 원인을 제거한다면 쾌적한 수면과 올바른 수면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오래 누워있다고 좋은 게 아니라 짧더라도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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