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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건강공부

번아웃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은 뭐가 있을까?

 


번아웃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은 뭐가 있을까?




우리는 지금 번아웃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 우울증까지 겹쳐 더욱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과로 및 스트레스 그리고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면서 사람들이 변화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어도 번아웃은 방치하면 안됩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데 번아웃을 방치하면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병 또는 문명병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번아웃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나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현재하고 있는 일(학업)을 줄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번아웃 증후군 상태에 빠져든 만큼 단기간에 증상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스스로를 돌이켜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하고 있는 일(공부)가 즐거운 일인지, 내게 맞는 일이지, 이 일이 과연 나에게 보람된 일인지, 예전보다 감정적으로 흥분하지는 않는지, 신체적으로 이상 증세는 없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자신의 몸 상태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나 남들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기와 질투로 자기 혐오에 빠지지 않도록 일(학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운동, 여행, 음악 감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뿐만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마음을 털어 놓고 구체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에게 진찰과 상담을 받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번아웃을 막을려면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회복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 회복력을 키우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번아웃을 예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어아웃(bore-out)은 또 뭐야?


 

2019년 5월 세계보건 기구의 제 11차 국제 질병 표준 분류 기분(ICD-11) 발표에서 아직은 '번아웃 증후군'을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정의하여 질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번아웃 증후군은 현대인의 고질병입니다.

이 현상은 과도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을 비롯해 여러가지 스펙쌓기 등으로 지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심지어 엄청난 공부량에 대한 스트레스로 지친 초·중·고등학생들까지 겪을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고질병처럼 퍼져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2위에 해당하는 긴 노동시간으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으로 지적되기도 하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불안함과 개인의 직무에 기대하는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한 성취감의 부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과 올해 사람들을 괴홉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안 그래도 힘든 현대인들이 번아웃 증후군에 더 빨리, 더 심하게 빠지도록 일상생활에서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잦은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은 물론 오랫동안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인한 압박감, 위드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인간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 코로나 감염의 공포 등도 그런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우리는 번아웃 증후군에 쉽게 노출되어 있으며 정부에서는 주 52시간 근무를 권장하고 있지만 대부부의 근로 현장에서는 그럴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 여러가지 형평성 문제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주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업무량에 과중한 부담을 받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증상은 주로 에너지 고갈과 자신의 업무와 직장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 등이 있습니다.

특히 성격이 냉소적으로 변하면서 회사의 업무와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감정들을 대부분 배제하게 되는데 이는 정서적 탈진과 연관이 깊습니다.

이외에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도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장 먼저 일을 잠시 쉬면서 나 자신과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세상을 좀 더 나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한 목적의식을 길러야 합니다. 자연과 가까워지는 것도 도움이 되고 가벼운 운동, 건강한 식단을 먹는 것, 숙면을 취하는 것,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삶이 지치고 나아갈 길을 잃어버렸다고 생각이 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그들의 지지를 받아내는 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불안감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그들과 하는 대화와 행동들은 긍정적인 힘을 기르는데 기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뿐만아니라 번아웃(burnout)의 반대로 ‘보어아웃(bore-out)’ 즉 ‘권태증후군’도 있습니다.

번아웃은 직장 업무에 지나치게 몰두해서 쌓이는 스트레스라면, 보어아웃은 지루하고 단조로운 업무와 업무에 대한 무관심으로 의욕 상실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즉 자기 적성에 맞지 않는 없무와 장래성이 없다고 느끼는 지루함, 회의감 등으로 무기력해는 증상입니다. 일이 적으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보어아웃은 건강을 악화시키고 스트레스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이 일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그것이 며칠씩 계속될 때에는 해결이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나쁜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팬데믹의 특징적인 증후군 처럼 나타나는 보어아웃 또한 만성화되기 쉬워 한번 겪으면 벗어나기가 힘들고 해결하려면 자신이 하는 업무의 목적이나 영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또한 보어아웃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직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도전하는 가능성이 작고 온라인 쇼핑, 채팅 등 업무 외의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업무를 조금 바꾸거나 직장 내 좋은 인간관계, 회사로부터 인정받는 것 등을 목표를 수정해보는 것도 해결 방법의 하나로 회사에서도 의미를 줄 수 있는 적절한 업무를 배분하도록 해야합니다.

번아웃이든 보어아웃이든 일과 휴식을 적절히 취하면서 꾸준한 자기 계발로 자존감을 높이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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