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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건강공부

골절의 원인은 무엇일까?

 


골절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뼈가 부러졌다라고 말하는 골절의 대부분은 강한 외력이 가해지는 외상 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뼈에 가해진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부러져서, 뼈의 연속성이 부분적 혹은 완전히 단절된 것을 말합니다.

직접적인 외상과 간접적인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구분되는데, 직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작용한 외력의 크기나 외력이 작용된 뼈의 범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교통사고, 타박, 총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간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뼈에 붙은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럽게 힘이 가해지면서 뼈를 잡아당겨 골절이 생기거나 뼈에 회전력 등이 가해져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그 밖에 정상적인 뼈에서는 골절을 유발하기에 약한 힘이지만 골다공증, 종양, 감염 등과 같은 뼈에 기초적 질환이 있어 미미한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도 골절이 일어나는 골절인 병적 골절(pathologic fracture), 종양 이외의 병변 부위에 일어난 골절인 불충분 골절(insufficiency fracture), 뼈의 일정한 부위에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점차적으로 생긴 골절인 피로골절(fatigue fracture, stress fracture)이 있습니다.

피로 골절은 고된 훈련을 많이하는 스포츠 선수나 행군을 많이 하는 군인처럼 반복적으로 걷거나 뛰는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수 발생하지만 최근 들어 생활체육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보통 사람들의 문제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골절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발성 손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에는 골절보다는 우선적으로 생명에 위협을 주는 문제 대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척추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환자의 운반 시에 추가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합니다.

그렇기에 골절의 치료양상에는 응급 치료, 본 치료, 재활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응급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부목 고정으로 추가적인 연부 조직 손상을 예방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며 지방 색전증과 쇼크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환자 이동과 방사선학적 검사를 용이하게 해주는 목적이 있습니다.

골절의 본 치료는 환자의 전신 상태가 안정된 후에 시행되어야 하며 손상정도, 부위 및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세부적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도수 정복(closed reduction)과 고정(immobilization)이 있습니다.

골절이 되어 어긋나 있는 뼈를 바로 맞추는 것을 정복이라고 하며, 도수 정복은 수술 없이 골절된 뼈를 바로 맞추는 시술입니다.

골절 후 6시간 내지 12시간이 경과하면 부종이 증가하기 때문에 정복은 조기에 시행할수록 좋습니다. 정복을 시도하기 전에는 통증과 근육 경직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취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임상적 판단에 의하여 합당한 경우에 숙련된 의사에 의하여 시도되어야 하며 정복의 시행 전후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적절성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적절한 정복이 이루어졌다면 여러 방법으로 고정하게 됩니다.

고정은 가장 단순한 방법인 팔걸이나 목발을 이용한 보호 방법으로부터 일반적으로 반기브스라 불리는 석고 부목, 통기브스라 불리는 석고 붕대 고정, 보조기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견인에 의한 고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외고정(external fixation)과 내고정(internal fixation)이 있습니다.

외고정은 골절부 상하에 핀을 삽입한 후 외부에서 석고 붕대 고정이나 금속 기기를 이용하여 골절을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내고정은 골절 부위를 정복하고 여러 가지 내고정 기구를 이용하여 골절의 고정을 이루는 방법입니다. 적절한 본 치료로 골절이 아물어 다 붙은 후에는 적절한 재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골절 환자에 있어 재활의 목적은 관절 유지 및 회복, 근력의 유지, 활동에 의한 골절 치유의 향상,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 등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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