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의 합병증에는 무엇이 있을까?
골절의 치유 과정은 조직학적으로는 편의상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되고 있습니다. 제1단계는 염증기, 제2단계는 복원기, 제3단계는 재형성기입니다.
이들 단계가 엄격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고 서로 어느 정도는 중복되어서 진행되는데 염증기는 골절 직후부터 시작해서 비교적 짧은 기간(수일에서 수주) 동안 지속되는 과정으로 골절 당시 생긴 출혈이 모여 혈종을 형성하고 여러 세포들이 모여 염증 반응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임상적으로 염증기가 끝날 무렵 통증과 부종이 감소합니다.
복원기는 염증기에 생겼던 혈종이 흡수되며 그 자리게 가골이라고 불리는 미성숙 골이 자리잡게 되는 과정으로 복원기가 끝날 무렵에는 임상적으로나 방사선 검사 상 골절 부위의 유합이 이루어집니다.
재형성기는 골절의 유합 이후 시작하여 모든 골의 상태가 정상으로 되돌아갈 때까지의 기간으로 대략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치는 상당히 길고 느린 과정입니다.
특별한 합병증 없이 순조롭게 치유되는 경우에도 골절의 치유 기간은 환자의 연령, 골절 부위, 골의 종류, 골절의 형태, 골절 전위 정도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골절의 합병증은 다친 부위의 해부학적 특징, 환자의 전신 상태, 연령, 외상의 종류 및 정도, 다친 후 환자 관리, 치료 방법의 선정, 치료자의 능력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전신적 합병증과 국소적 합병증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전신적 합병증으로 쇼크, 출혈 합병증, 지방 색전증, 급성 호흡 장애 증후군, 혈전 색전증, 가스 괴저, 파상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심한 외상, 고령, 환자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전신적 합병증에 대해 충분한 경계가 필요하며, 국소적 합병증으로는 신경, 혈관의 손상 외 골수염, 구획 증후군, 반사성 교감 신경 이영양증, 사지 변형 및 단축, 관절 강직, 습관성 탈구, 외상 후 관절염, 무혈성 괴사 등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절 치료를 위한 생활가이드는 뭘까?
골절의 본 치료는 손상된 정도와 치료의 적절성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반면 재활 치료는 환자 자신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 입니다.
골절 초기에는 손상된 부위를 가능한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고, 다친 부위 주변의 근육을 능동적으로 운동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부종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단시간 내에 위축되므로 고정한 관절의 근육은 힘을 주었다 빼었다 하는 운동을 시행하고, 고정되지 않은 관절은 매일 모든 운동 범위를 움직여 관절이 굳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은 골 형성을 억제하므로 골절 치료 기간에는 특별히 금연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참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의 손상에 대한 마음가짐이 골절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며, 골절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통증, 재골절 등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은 재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심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뿐만아니라 소아(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판은 뼈보다 약한 연골로 구성되어 있어서 외력에 약한 편인데, 성장판이 골절 사고 등으로 인해서 손상되면, 아이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서 다친 팔이나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휘어지는 등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어린이)와 청소년 골절 환자의 약 15~20%에게서 성장판 손상으로 인해서 팔·다리가 짧아지는 골절 후유증이 나타난다는 임상 논문 보고도 있기 때문에, 어른과 어린이 모두, 한번 골절 사고가 있게 된 다음에는, 골절 사고 초기부터 골절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충분한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뼈 골절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는 비타민 K가 풍부한 자두, 두유, 병아리콩,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 치즈, 홍화씨, 한약인 접골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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