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생기는 피부건조증이란?
입술은 모세혈관의 분포가 많아 다른 피부보다 붉은 색을 띠고 피부에는 털이나 분비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입술에는 신경감각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온도감각이나 촉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입술에는 모공이 없어서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적이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또한, 입술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의 약 1/2 정도의 두께로 매우 얇고 표피 역시 아주 부드럽고 연약해서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쉽게 트고 잘 갈라지게 됩니다.
입술은 다른 부위의 피부에 비해 피부층이 얇아 각질을 무리하게 뜯게 되면 건강한 조직까지 함께 뜯겨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입술에 상처를 줄 뿐 아니라 그 상처로 세균이 들어가 구순염 등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럴 때는 자연스럽게 각질이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입술은 사람들과 대화할 때 가장 눈에 띄는 부위 중의 하나로 건강하고 잘 정돈된 촉촉한 입술은 본인을 잘 표현해 줄 뿐만 아니라 좋은 인상을 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건강하고 매끈한 입술을 위해 무엇보다도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전에 촉촉함과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입술 관리를 하여도 입술 트러블이 지속되거나 자꾸 재발할 경우, 입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내과적인 질병이 입술에 변화를 초래한 경우일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보습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날씨가 추워지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마스크를 매일 쓰고 있어도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각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면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입술이나 입가가 갈라진다면 비타민B6가 부족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B6는 단백질 대사·헤모글로빈 합성·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데, 부족할 경우 몸이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B6은 콜라겐을 합성하기도 해 부족하면 가려움, 발진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비타민B6 권장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4mg입니다.
비타민B6는 동물의 근육에 저장돼있어 육류, 가금류, 생선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이밖에 우유, 바나나, 견과류, 옥수수, 해바라기씨, 콩류, 시금치 등에도 들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체내 대사 작용에 문제가 생겨 입 주변에 홍반·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B2는 피부재생과 같은 대사과정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비타민B2가 부족하면 한쪽 또는 양쪽 입꼬리에 염증이 생기는 구각구순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B2는 몸속에서 합성되거나 저장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매일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B2 식이공급원으로는 우유, 청국장, 치즈, 계란, 맥아,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성인기준 비타민B2(리보플라빈) 권장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2m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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