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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건강공부

골절이란?


골절이란?


 

골절(骨折, fracture)이란 강한 외력이 작용하여 뼈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엇나가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일반인들이 뼈가 부러졌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골절입니다.

뼈의 주변에 있는 연부 조직이나 장기들의 손상도 흔히 동반되며 골절은 한의원이나 정형외과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제대로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였을 경우에는 환자에게 큰 불편함을 주지는 않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되지 않거나 골절의 종류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환자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로 이행되는 대한민국 인구 분포 상황에서는 더더욱 중요성을 가지게 될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낙상에 의한 골절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골량이 감소해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에는 골절의 위험은 더욱 큽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60~70대 이상 고령의 경우 허리를 삐끗하거나 재채기 등의 사소한 외력에도 척추뼈가 주저앉아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추운 날씨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골절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골절은 뼈나 골단판 또는 관절면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하며 대개의 경우 외부의 힘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크게 사지골절, 척추골절 그리고 늑골, 두개골, 안와 등과 같은 기타 골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뼈의 부위별 명칭에 따라 뼈몸통에서 발생한 골절, 뼈끝에서 발생한 골절, 뼈몸통끝에서 발생한 골절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인접 관절을 침범한 경우 관절 내 골절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뼈와 사람의 몸통의 위치 관계에 따라 근위부(近位部, proximal), 원위부(遠位部)로 나누기도 합니다.

또 각각의 뼈의 특수한 해부학적 명칭에 따라 넙다리뼈의 경우 머리 부분, 목 부분, 큰 돌기(great trochanter), 돌기아래(subtrochanter), 관절융기위쪽(supracondylar), 관절융기부(condylar) 골절 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골절이 양측 겉질뼈의 연속성을 완전히 소실시키는 경우를 완전골절이라고 하며, 한쪽 겉질뼈의 연속성만을 파괴시킨 경우를 불완전골절이라고 합니다. 불완전골절은 소아에서 잘 발생하며, 녹색줄기골절(greenstick fracture), 융기골절(torus fracture)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골절이 일어난 방향에 따라 횡상(橫狀, transverse), 사상(斜狀, oblique), 나선상(螺旋狀, spiral), 종상(縱狀, longitudinal)골절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 골절이 일어나고 나누어진 뼈의 수에 따라 단순 또는 선상골절과 분쇄골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절편의 수에 따라 단순골절과 분쇄골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순골절은 한 개의 골절선에 의해 두 개의 골절편이 생기는 경우이며, 분쇄골절은 2개 이상의 골절선이 만나 나누어진 뼈의 수가 3개 이상인 경우입니다.

분쇄골절 중 분절(分節, segmental)성 골절은 별도의 2개의 완전한 골절이 한 뼈에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한 개의 골에 서로 연결되지 않는 두 개의 골절선이 있어 근위 및 원위 골편과 연결이 없으면서 둘레가 완전한 제 3의 골 조각이 만들어 지는 경우입니다.

또한 정상의 뼈에는 골절을 유발하기에는 약한 힘이 작용하였는데, 뼈엉성증(골다공증)이나 뼈종양, 뼈감염 등의 뼈 질환에 의해 이미 약해진 뼈에 작용하여 골절이 발생하였을 경우 이를 병적골절이라고 합니다.

다른 양상의 골절로, 일정 부위의 뼈에 반복되는 힘이 가해져서 점차 뼈의 연속성이 중단되는 형태를 피로골절이라고 합니다. 장거리 행군 시 발에서 발생하는 골절이나 육상선수에서 보이는 정강뼈 골절이 이에 속합니다.

 


출처

골절 [Fracture] (학문명백과 : 의약학, 신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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