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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건강공부

어지럼증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지럼증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지러움은 물체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 균형 이상, 기절하기 전의 느낌, 실신할 것 같은 느낌들 중 한가지를 포함하는 주관적인 불편한 감정으로 정의됩니다.

이러한 어지러움은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인구와 중년에서도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지럼증은 편도의 과도한 흥분으로 인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뇌의 기능이상으로 발생하며 만성피로, 집중력 장애, 불면증, 기억력 저하 등을 초래합니다.

만성화로 진행되면 저절로 회복하는 경우가 드물며 불안장애, 우울증, 공포증으로 진행되는 어지럼증은 크게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말초전정계 즉 내이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어지럼증을 말하고,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간에 있는 전정신경핵에 이상이 있어서 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에는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 질환이 있습니다.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은 가장 흔한 내이 장애 질환으로 갑자기 머리나 몸의 위치를 바꿀 때 나타나고 보통은 30초 이내에 끝나지만 몇 시간 혹은 하루 종일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으며 주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전정신경염은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난 다음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과 함께 주위가 빙빙 돌고 구토를 심하게 하며 증상이 여러날 지속되지만 이명이나 청력장애는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메니에르 질환은 어지럼증과 구토가 있으면서 특징적으로 이명과 청력감소, 귀 안이 꽉 찬 느낌 등을 동반하며 양측성으로도 나타나는 내이 질환입니다.

메니에르 질환의 특징으로는 주변이나 본인 자신이 회전하는 것처럼 느끼는 회전성 어지럼증이나 물체가 기울어져 보이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지속시간은 20분 이상이고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나 대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간허혈 및 뇌경색 뇌간허혈은 뇌간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뇌간에 있는 전정신경핵의 허혈로 인해 발생되는 전정계의 기능 이상으로 어지럼증과 더불어 신경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전정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뇌간, 소뇌 부위의 뇌종양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비교적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청각 장애나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편두통이 어지러움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높은 고층 건물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거나, 빙빙 도는 놀이기구를 탈 때 느끼는 어지러움은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정상적인 상황에서 느끼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만약 성적흥분시 머리가 아플 때, 수면 중에도 머리가 띵한 두통이 나타날 때, 어지러워서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을 때, 어지럼증으로 인해 식은 땀이 날 때, 어깨 결림과 어깨 뭉침이 심할 때는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문제가 되는 어지럼증은 뭘까?




어지럼증은 단순히 머리가 빙빙 돌거나 몸이 흔들리는 것 같은 증상 이외에도 다양한 신체 반응을 보이는데 멀미증상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소화가 안되어 속이 더부룩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구역질을 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두통이 동반되거나 요통, 구건, 이명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지럼증이 시작되면 식은 땀이 나고 몸이 피로해지며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지럼증에서 어지러움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중요 정신과적 질환에 의한 증상 중에 하나가 어지러움일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평소에 불안증과 우울증이 있던 환자들에게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만성화로 진행되고 기존의 정신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장애가 악화되면 불안감이 상승하고 어지럼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두통과 함께 찾아오는 어지럼증 증상은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어지러움을 느껴도 우리는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데 어지럼증 환자의 20~50%를 차지하는 심인성 어지럼증은 신경학적 이상 소견없이 정신과적 문제로 인하여 어지러움이 일어나는 경우이므로 치료를 동반해야 합니다.

이러한 심인성 어지럼증은 편도체의 과도한 흥분으로 인해 인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뇌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신체형 장애는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동반되는 증상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조기에 치료를 하면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고 어지럼증과 동반장애의 재발을 막을 수 있으므로 근본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어지럼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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