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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토마토

번가(番茄) - 토마토

가지과

 

속명 - 양시자, 번시, 도마도, 서홍시, 일년감
분포지 - 흔히 밭에 재배합니다.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원산
높이 - 100cm 안팎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6~8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7~9월
특징 - 부드러운 털이 많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가지가 땅에 닿으면 마디에서 뿌리가 내립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열매를 보익, 강장, 생혈, 소화, 건뇌, 양정신, 야맹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약으로 씁니다.

*보익(補益) - 보태고 늘려 도움이 되게 함.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생혈(生血) - 피를 만듦.
*소화(消化) -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일. 또는 그런 작용. 음식물을 씹는 작용에 의한 기계적 소화와 소화 효소에 의한 화학적 소화가 있습니다.
*건뇌(健腦) - 뇌를 건강하게 하는 처방.
*양정신(養精神) - 양혈(養血)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
*야맹증(夜盲症) -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못하거나, 희미한 불빛 아래 또는 어두운 곳에서 물건을 식별하지 못하는 눈의 상태.
*고혈압(高血壓) -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증상. 최고 혈압이 150~160mmHg 이상이거나 최저 혈압이 90~95mmHg 이상인 경우인데, 콩팥이 나쁘거나 갑상샘 또는 부신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당뇨병(糖尿病) -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병.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단백질인 인슐린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으로 소변량과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전신 권태가 따르는 한편 식욕이 좋아집니다.

민간요법

토마토를 생식하면 혈액을 맑게 해주며 동맥경화 및 간장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의 소화를 돕고 보건 식품으로 뛰어난 열매 채소로 생식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또 토마토의 즙은 살결을 곱게 해줍니다. <식의심경>

그외의 토마토에 관한 정보

남미가 원산지인 토마토는 세계적으로 5,000개 이상의 품종이 재배될 정도로 식재료로서의 활용가치와 인기가 높은 채소입니다. 토마토 특유의 붉은색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생산지로는 강원 춘천, 충남 부여, 전북 장수에서 많이 생산하며 방울토마토, 찰토마토, 흑토마토, 대저토마토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과일과 비슷한 특성이 있으며 붉은색 과육이 특징이고 비타민 A의 전구체 중 하나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리코펜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혈관질환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100g당 20kcal이며 견과류나 오일을 함께 조리하여 섭취하면 토마토의 비타민 A와 리코펜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토마토는 특유의 선명한 붉은색 때문에 처음에는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었으나 1700년대에 들어서 음식의 재료로 활발하게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줍니다. 따라서 푸른색 토마토보다는 완숙한 붉은색 토마토가 영양 면에서 더 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가 채소인지 과일인지 분류 기준이 한때는 불분명하여 미국에서는 이를 두고 법적 분쟁까지 일어났는데 당시 미국에서는 자국 농민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과일은 면세품목, 채소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고 뉴욕 세관에서 토마토를 채소류로 분류하면서 관세를 부과하자 수입상들이 토마토를 과일이라고 주장하여 대법원까지 상고 되었습니다. 이에 대법원의 판결은 ‘식물학적 견지에서는 토마토가 과일이 맞지만, 토마토는 후식으로 먹기보다는 주식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채소로 보는 것이 맞다’고 판결하여 이후부터 채소류 중 과채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붉은 색감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품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현재는 세계적으로 5,000종이 넘는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찰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흑토마토 등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칼로리(100g당 20Kcal)는 낮고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분 중 칼륨의 함량(210g)이 굉장히 높아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쉽게 하고,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줍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메이트’라는 성분은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그리고 토마토의 토코페롤 성분은 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펙틴 함량도 높아 변비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토마토에는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이 고농도로 함축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암물질로 서양 속담에 ‘토마토를 심는 가정에는 위암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이 리코펜 성분은 익혔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사용해도 그 영양분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온도로 조리하면 다른 비타민과 무기질의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의 영양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정보 중 하나로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말이 있는데,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소모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설탕을 섭취할 경우 당 분해 대사과정에서 비타민 B의 소모가 따르기 때문에,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토마토의 비타민 B의 체내 흡수량이 줄어드는 것이지 파괴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온전한 영양의 섭취를 위해서도 그렇고, 다량의 당분 섭취는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설탕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 B 외의 토마토 영양 성분인 리코펜, 비타민 C, 칼륨 등은 설탕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토마토 수프나 소스 등에 사용할 때의 토마토 손질법은 껍질 부분의 질긴 식감을 없애기 위해 껍질과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벗길 때는 토마토 밑의 둥근 부분에 십자 모양의 칼집을 얕게 넣어준 다음 끓는 물에 약 10초 정도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서 식히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토마토의 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으로 가른 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긁어주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주로 날것으로 섭취하지만 가열해서 먹으면 단맛이 강화되고,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의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가열 조리를 통해 맛과 영양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샐러드, 주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 물질 '리코펜'을 지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 탈모 개선, 혈관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리코펜은 딸기, 석류, 자몽, 토마토 등 빨간색을 띠는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색소입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에 효과를 보이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유방암과 전립선 암이 자라는 것을 막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 C와 비오틴,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토마토 100g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타민 C 14%, 비오틴 8%가 함유되어 있으며, 총 식이섬유는 10%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오틴은 피부, 손발톱, 모발의 재생과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 형성되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비타민 C 또한 항산화 기능으로 피부가 탄력 있고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두피 노화를 막고 혈관 질환을 개선해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배변이 활발해지고 식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것이 줄어듭니다.

 

세계 3대 채소로 꼽힐 만큼 우수한 식품인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K가 풍부해 골다공증과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5~10°C를 유지하고, 상온에 보관할 때는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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