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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토란

우자(芋子) - 토란

천남성과

 

속명 - 토련, 우두, 우경, 우, 백우, 토지, 고은대

분포지 - 흔히 밭에서 재배합니다. 열대 아시아 원산

높이 - 100c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8~9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10월

특징 - 땅속의 알 줄기가 섬유로 덮이고 작은 알 줄기가 달립니다. 꽃은 드물게 나타나며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용도 - 식용, 공업용, 약용

효능

알 줄기를 강장, 지사, 태독, 생기, 우울증 등의 약으로 씁니다.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지사(止瀉) - 감염, 소화장애, 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설사 증상.

*태독(胎毒) - 갓난아이가 뱃속에서 받은 독기운으로 태어나자마자 부스럼이 생기는 병. 

*생기(生肌) - 부스럼이 생겨 살이 썩어 문드러진 곳에서 새살이 돋아나는 것을 말함. 

*우울증(憂鬱病) -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

민간요법

관절이 벌겋게 부어서 아플 때, 맹장염의 초기, 타박상, 급성 복막염으로 배가 몹시 아프고 부울 때, 이하선염, 벌겋게 부어서 열이 있는 등의 증상에는 토란 찜질이 효과가 있습니다. 토란 찜질은 토란의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같은 양의 밀가루와 섞고 이 두가지를 합친 양의 약 1% 되는 껍질 벗긴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같이 넣어 절구로 찧어 잘 섞이게 한 후 면으로 된 헝겁에 고르게 펴서 환부에 대주고 겨울에는 불에 덮혀서 대주면 됩니다. <남초방>

그외의 토란에 관한 정보

땅에서 자라는 알(卵)이라 하여 토란(土卵)이라고 불립니다. 토란은 토양을 가리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 어디서나 쉽게 잘 자라고, 모양은 감자와 비슷하지만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습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칼륨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감자보다 칼륨 양이 2배나 많으며 식이섬유 역시 풍부해 혈액 내 노폐물 제거와 혈압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토란을 조리할 때 다시마를 함께 넣으면 다시마의 알긴 성분이 토란 속 유해 성분과 떫은맛은 잡아주고, 감칠맛은 더해줘 토란 고유의 맛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조림이나 탕, 찜 등 감자와 유사한 용도로 활용되며 토란대는 나물 무침, 육개장의 재료로 활용합니다. 그러나 토란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예로부터 올차고 매끈한 것을 ‘알토란같다’고 표현한 것처럼 영양이 옹골차게 차 있는 토란은 토양을 가리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 어디서나 쉽게 잘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란은 알줄기 외에도 줄기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데, 줄기는 무더위가 꺾인 8월 이후에, 뿌리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합니다. 저장성이 좋아 오래 두고 즐길 수 있으며, 줄기인 토란대는 나물로 말려 1년 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란은 주로 조림이나 탕, 찜 등 감자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며 토란대는 나물 무침이나 육개장의 재료로 이용됩니다.

 

토란은 탄수화물(약 26%), 단백질(약 2%), 무기질 등과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주성분이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 감자와 고구마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녹말의 공급원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고혈압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토란의 미끈거리는 것은 뮤신이라는 성분으로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기관을 강화해즙니다. 뮤신은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드는데, 이는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히 해주는 효능뿐 아니라 세포를 활성화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뮤신은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열량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특히 ‘갈락틴’이라는 성분은 사실 유즙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성분이지만 면역력 증진과 세포 활성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산후 모유 수유에 많은 도움이 되며 힘들었던 출산 과정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토란 줄기는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섬유질 채소에 속합니다.

 

토란을 고를 때는 표면에 흙이 묻어 있고 껍질에 물기가 촉촉하게 있는 것을 고릅니다. 토란의 겉모양은 원형에 가까우면서 머리 부분에 푸른색이 없고, 쉰내가 나지 않으며,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말라 있거나 갈라져 있는 것, 길고 가느다란 것은 피합니다. 토란을 잘랐을 때는 흰색을 띠고, 끈적끈적한 느낌이 강하면서 윤기가 도는 것이 좋은 토란입니다.

 

보관법은 토란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 다음, 껍질을 벗기는데 이때 쌀뜨물에 담가 독성과 잡냄새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보통 토란을 손질할 때 끈기가 있는 점액이 나와 이것을 맨손으로 만지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손에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묻혀 만지거나 장갑을 착용한 후 손질하면 손이 가려운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토란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한 토란과 토란대에는 모두 수산 석회와 호모젠티스산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아린 맛이 나는데 이 성분들은 충분히 삶으면 제거됩니다. 토란을 조리할 때 다시마를 함께 넣으면 다시마의 알긴 성분이 토란 속 유해 성분과 떫은맛은 잡아주고, 감칠맛은 더해줘 토란 고유의 맛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토란탕에 다시마를 넣는 것도 이러한 이치입니다.

 

토란의 또다른 효능은 혈압 낮추는 방법에 효과가 뛰어나 고혈압 초기증상을 완화하는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 토란 효능은 대장암 초기증상을 예방하고, 식이섬유 많은 음식이라 변비 증상 해결 직빵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되기도 합니다. 다만 덜 익은 토란은 독성이 있어 목에 따가움이나 가려움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토란 장기 복용 시 결석과 같은 토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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