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百合) - 참나리
백합과
속명 - 권단, 호피백합, 홍백합, 개나리, 약백합, 호랑나비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초원에 자라고, 집안에 심기도 합니다.
눂이 - 100~20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7~8월
꽃색 - 노란빛 도는 붉은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습니다.
결실기 - 10월
특징 - 줄기가 흰털로 덮히며, 꽃은 피지만 줄기와 잎 사이에 달린 주아(主芽)가 떨어져 번식합니다.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효능
비늘 줄기를 강장, 자양, 건위, 종독, 진정, 진해, 기관지염, 신경쇠약, 후두염, 해수, 유방염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자양(滋養) - 몸의 영양을 좋게 함.
*건위(健胃) - 위(胃)를 튼튼하게 함. 또는 튼튼한 위.
*종독(腫毒) - 종기(腫氣)의 독한 기운.
*진정(鎭靜) - 들뜬 신경을 가라앉히는 경우.
*진해(鎭咳) - 기침을 그치게 하는 일.
*기관지염(氣管支炎) - 기관지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인 급성의 경우와 먼지ㆍ가스ㆍ흡연 따위가 원인인 만성의 경우가 있는데, 대개 기침이 나고 가래가 나오며 열이 나고 가슴이 아픕니다.
*신경쇠약(神經衰弱) - 신경이 계속 자극을 받아서 피로가 쌓여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 피로감, 두통, 불면증, 어깨 쑤심, 어지럼증, 귀울림, 손떨림증, 지각 과민, 주의 산만, 기억력 감퇴 따위의 증상을 나타납니다.
*후두염(喉頭炎) - 후두에 생기는 염증. 목이 쉬고 아프며 가래가 나옵니다.
*해수(咳嗽) - ‘기침’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유방염(乳房炎) - 젖꼭지에 생긴 상처로 화농균이 침입하여 일어나는 젖샘의 염증. 젖샘이 부어 빨개지고 통증이 심합니다.
민간요법
참나리의 비늘 줄기 한 개를 강판에 갈아서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섞어 간을 맞추어 우유 등에 타서 마시거나 잼 대용으로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향토의학>
그외의 참나리에 관한 정보
주로 산지대에서의 암벽이나 제방, 개울 근처 양지바른 곳에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동쪽에 분포하는 참나리는 화초로 정원에 키우며 비늘줄기는 약간 단맛이 나서 식용으로 키웠습니다. 한방에서는 강장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진해제로 사용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나리꽃’, ‘알나리’, ‘백합’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식물과 비슷한 것으로는 말나리· 증나리· 섬말나리 등이 있으며 뿌리는 비늘 모양으로 둥근데 백합(百合)이라 하여 약으로 사용합니다.
약효성분은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가 알려져 있습니다. 폐결핵으로 인하여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으며 때로 각혈을 하는 증상에 쓰입니다. 그리고 기관지확장증으로 각혈이 있을 때에도 많이 응용됩니다.
특히 발열이 되면서 기침이 잘 낫지 않는 만성해소에 긴요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경쇠약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 번열이 있을 때에 다른 약물과 배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이염에는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서 1일 2회, 1회에 8g씩 온수로 복용합니다. 단지 감기로 인한 해소와 대변이 묽은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 백합(百合)은 꿀물에 담갔다가 덖아서 쓰기도 합니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입니다. 진정작용과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으며 포도당 성분이 들어 있어 단맛이 난다고 합니다.
민가에서는 가래를 없애는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참나리는 어린순이나 구근을 무쳐서 먹고 꽃잎은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술빛이 예쁘고 독특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참나리의 열매는 삭과(蒴果: 씨방이 여러 개인 열매)로서 긴 알 모양입니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심는데 어렸을 때에는 나물로도 먹습니다.
'참나리'의 알뿌리는 맛있고 나물이나 밥에 섞어서 쪄서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직접 찌거나 구워 먹기도 하지만 가루로 녹말을 만들어 죽도 쑤고 국수도 만들어 먹었으며 조림이나 국거리 재료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참나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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