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복자(菜菔子) - 무
십자화과
속명 - 만청, 만청자, 채복, 자화승, 대근, 순무, 무우
분포지 - 중요한 채소로 농가에서 흔히 재배합니다.
높이 - 100cm 안팎
생육상 - 두해살이풀
개화기 - 4~5월
꽃색 - 연한 자주색
결실기 - 5~6월
특징 - 원줄기는 둥글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땅속의 뿌리는 흰색이며 굵고 잎과 같이 채소로 먹습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뿌리 및 씨를 해수, 소화, 개선, 폐염, 기관지염, 건위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해수(咳嗽) - ‘기침’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소화(消化) -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일. 또는 그런 작용.
*개선(疥癬) - 옴진드기가 기생하여 일으키는 전염 피부병.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사이, 겨드랑이 따위의 연한 살에서부터 짓무르기 시작하여 온몸으로 퍼집니다. 몹시 가렵고 헐기도 합니다.
*폐염(肺炎) - 폐에 생기는 염증. 폐렴 쌍구균, 바이러스, 미코플라스마 따위가 감염되어 일어나며 화학 물질이나 알레르기로 말미암아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한, 고열, 가슴쓰림, 기침, 호흡 곤란 따위의 증상을 보입니다.
*기관지염(氣管支炎) - 기관지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인 급성의 경우와 먼지ㆍ가스ㆍ흡연 따위가 원인인 만성의 경우가 있는데, 대개 기침이 나고 가래가 나오며 열이 나고 가슴이 아픕니다.
*건위(健胃) - 위(胃)를 튼튼하게 함. 또는 튼튼한 위.
민간요법
황달과 기침에는 무 씨를 볶아서 가루를 만든 다음 차 스푼으로 3개씩 하루에 여러 번 더운 물로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족본신편>
무를 강판에 갈아서 짜낸 즙에 물엿을 적당히 섞여 마시면 기침, 천식, 감기, 백일해, 두통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산방>
중풍에는 무 즙에 생강즙을 섞어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무즙 0.18리터에 감 열매의 떫은 성분 즉 시삽을 같은 양으로 섞어 1회분으로 하여 1일 2~3회 공복에 마시면 특효가 있습니다. <식요험방>
그외의 무에 관한 정보
무는 배추, 고추, 마늘과 함께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로, 겨울철에도 노지재배가 가능해 예로부터 먹거리가 귀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채소 역할을 해왔습니다.
무는 더위에 약하고, 서늘한 기후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 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 어떤 요리를 해도 풍부한 맛을 냅니다. 반면 여름 무는 겨울 무에 비해 조직이 연하며, 물러지기 쉽고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합니다. 쓴맛 또한 강한 편이어서 당분을 첨가한 조리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무의 품질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순무, 콜라비 등 무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는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mg으로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해왔습니다. 무에 함유된 메틸메르캅탄 성분은 감기 균 억제 기능이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은 독성을 제거해주고 식중독 예방과 항암효과에 좋습니다.
또 무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장 기능을 증진해주기 때문에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높은 수분 함유량으로 숙취의 원인이 되는 성분을 배출시켜주고, 탈수 증상을 막아줘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무의 뿌리에는 배변 과정에 필요한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분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은 반면 포만감은 커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특히 무 특유의 매운맛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대사를 높이는 작용을 해 다이어트에도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간 무에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생 무를 갈아서 먹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무를 고를 때는 하얗게 윤기가 있고 단단한 것,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것, 그리고 초록색을 띠는 무청이 달린 무가 싱싱한 무입니다. 무청(잎)이 잘려져 있는 경우 잘린 쪽에 구멍이 있거나 변색이 되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든 무는 당분이 떨어지고 식감이 퍼석거려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줄기를 잘랐을 때 단면이 파랗게 생기가 있고 수분감이 보이면 바람이 들지 않은 좋은 무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무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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