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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얼레지

산우두(山芋頭) - 얼레지


백합과

속명 - 차전엽산자고, 산자고, 얼레기, 가제무릇
분포지 - 전국의 높고 깊은 산 비옥한 숲속
높이 - 25~3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3~5월
꽃색 - 자주색
결실기 - 6월
특징 - 마주 달리는 2개의 잎 표면에 연한 자주색의 얼룩 무늬가 있으며 비늘 줄기가 땅속 30cm 정도까지 깊이 들어가 한쪽으로 굽습니다.
용도 - 식용, 관상용, 공업용, 약용

효능


비늘 줄기를 강장, 창종, 건뇌, 건위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창종(瘡腫) - 헌데가 생겨서 부은 것.
*건뇌(健腦) - 뇌를 건강하게 하는 처방.
*건위(健胃) - 위(胃)를 튼튼하게 함. 또는 튼튼한 위.

민간요법


얼레지의 비늘 줄기는 양질의 녹말 성분이 많습니다. 이 녹말 성분을 완하제로 쓰면 어린아이의 구토, 설사, 어른의 위장 카다르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요도 중독 해독제로도 복용합니다. <식의심경>

얼레지를 꽃이 필 무렵 채취하여 삶아서 말린 묵나물은 자양강장제가 됩니다. 그러나 생것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고 설사를 합니다. <향토의학>

그외의 얼레지에 관한 정보


얼레지는 전국에 분포하며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집니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몸은 긴 타원형입니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립니다. 꽃잎의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습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이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고 3개의 능선이 있습니다.

고개를 수그리고 피어나는데 완전히 피어나면 모든 꽃잎이 곧게 서서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과 같은 특이한 모양새를 갖춥니다.

가재무릇이라고도 하며 얼레지를 묵 나물로 끓인 국은 미역국 맛이 난다고 하여 미역취라고도 합니다.

꽃말은 질투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잎을 나물로 먹으며 비늘줄기를 약용합니다. 봄애 뿌리줄기를 캐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며 민간에서 강심제, 해열제, 해독제, 이뇨제, 염증약으로 달여 먹습니다.

얼레지는 알 모양의 뿌리를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채굴하여 씻은 뒤 말려서 약재로 씁니다. 알 뿌리를 자양강장약으로 사용하며 이러한 약성을 다른 여러 질병을 약화시키는 효능을 가져옵니다.

신장염, 이질, 복통, 유선염, 설사, 구토, 궤양성 질병에 효능을 나타내며 위장병 치료의 건위약으로 이뇨, 염증약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처, 부스럼, 습진, 화상에는 잎을 짓찧어 붙이고 알뿌리 달인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마른 뿌리 줄기에 40~50%의 녹말이 있습니다. 겉껍질은 벗긴 뿌리 줄기를 강판에 갈아서 물에 담가 놓았다가 자루에 넣어 거른후 여러번 물에 씻어 말리면 좋은 녹말 가루가 얻어 집니다.

이 녹말은 영양가가 높기는 하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알뿌리를 양념에 조려서 먹기도 합니다. 어린잎은 나물무침이나 국거리로 식용하며 맛이 담백해서 먹을만 합니다.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하루를 우려낸 다음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특유의 향기와 미역처럼 미끌미끌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묵나물의 기본은 살짝 데친 뒤 하루정도 찬물에 우려낸 다음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비빔밥이나 나물로 먹습니다.

잎에 붉은 갈색의 얼룩무늬가 얼룩덜룩하여 얼레지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얼룩무늬가 없는 것도 있고 잎 전체가 붉은 갈색이 변종도 있습니다. 꽃이 흰색으로 피고 꽃가루가 노란색인 것은 흰얼레지라고 부릅니다.

꽃을 피우기까지 20여일이 걸린다는 얼레지는 그 수려한 용모를 드러내기까지 느린 시간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출처

얼레지 [Dog-tooth Violet]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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