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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질경이

차전초(車前草) - 질경이


질경이과

속명 - 차전자, 차전, 차전채, 지의, 우모채, 길장구
분포지 - 각지의 길가 또는 빈터
높이 - 10~5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8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9~10월
특징 - 원줄기가 없고 많은 잎이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퍼집니다. 마차가 다니는 길바닥에 잘 자라는 데서 차전초라 합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풀 전체 및 씨를 진해, 소염, 이뇨, 안질, 강심, 음양, 심장볍, 태독, 난산, 지혈, 해열, 지사, 요혈 익정 등의 약의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천식에는 질경이 전체와 쑥을 2대 1의 비율로 배합하고 여기에 감초를 약간 추가하여 달인 후 차(茶) 대용으로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이는 임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약초>

그외의 질경이에 관한 정보


질경이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 산야초의 한 종류 입니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민초를 상징하는 풀이기도 합니다.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고 하여 질경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질경이는 차전초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한방에서 주로 쓰이는 이름이며 차 앞에 있는 풀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늘 마차 바퀴에 짓눌리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모습에서 붙어진 이름이며 질경이 잎은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며 약로도 쓰입니다.

약재로 쓰일 때는 두통치료, 구충제, 해독제, 관절염 등으로 쓰입니다. 이의 효능이 유명해서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질경이를 타박상에 쓴다는 구절이 있을 정도 입니다.

미대륙 원주민들은 유럽인을 통해 질경이를 접하였고 그 이름을 백인들의 발자취라고 불렀습니다. 백인들이 다니는 길에 질경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원주민들은 그런 질경이를 뜯어 상처와 관절염, 치통, 벌레 해독 등 다양한 약재로 사용하였습니다.

질경이는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는 질경이 밥을 들 수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표고버섯을 곁들여서 만들면 더욱 좋으며 끓는 물에 질경이를 한 번 데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쌀과 섞어 밥을 지으면 됩니다.

질경이의 어린 잎은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질경이는 시금치보다 조금 질기기 때문에 조금 더 데쳐주면 좋습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꼭 짜서 물기를 뺀 뒤에 양념을 넣고 무쳐주면 됩니다.

질경이에는 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하여 풍부한 파이토케미칼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항산화 성분으로 페내에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손상과 변이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항암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질경이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이 있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장 운동을 돕기 때문에 변비와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 역시 풍부해 면역력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를 맑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질경이는 이뇨제 효과가 있어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비타민 A와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노화성 시력 감퇴에도 도움을 줍니다.

뿐만아니라 섬유질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인, 아연 구리 등의 미네랄 그리고 비타민 A, C, K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봄에는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을 수 있고, 여름에는 잎과 줄기를 말려 차로 끓여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고, 가을에는 씨앗을 채취해 약으로 쓰는 좋은 식물입니다.

맛은 달면서 약간 짜고 기운은 찬데 인체의 물길을 소통하게하여 잘 흐르게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있는 습기와 열기를 몰아내는 중요한 약이자 식물입니다.

밭가에 편하게 자라 잎이 무성한 질경이는 약효가 떨어지고 자동차 도로변의 질경이는 중금속 오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농약을 많이 쓰는 논과 밭 주변에 있는 질경이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속이 차가운 사람은 피하도록 하고 간이 나쁜사람은 한의사와 상의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질경이는 대체로 안전한 식물이지만 본인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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