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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양파

양총(洋葱) - 양파


백합과

속명 - 후충, 다마네기, 옥파, 둥근파
분포지 - 농가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높이 - 50~100cm 안팎
생육상 - 두해살이풀
개화기 - 6~7월
꽃색 - 백색
결실기 - 7~9월
특징 - 둥근 것과 납작하게 둥근 것이 있는데 사람이 식품으로 먹는 부분은 발달된 비늘줄기입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비늘줄기를 고지혈증, 비만, 고혈압, 당뇨, 소화작용촉진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고지혈증(高脂血症) - 혈청 속에 지방질이 많아서 혈청이 뿌옇게 흐려진 상태. 동맥 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요인의 하나입니다.
*비만(肥滿) -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함.
*고혈압(高血壓) - 혈압이 정상수치보다 높은 증상. 최고 혈압이 150~160mmHg 이상이거나 최저 혈압이 90~95mmHg 이상인 경우인데, 콩팥이 나쁘거나 갑상샘 또는 부신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당뇨(糖尿) -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병.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단백질인 인슐린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으로 소변량과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전신 권태가 따르는 한편 식욕이 좋아집니다.

민간요법


충혈 또는 울혈의 치료에 우유에 마늘을 섞거나 양파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양파는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도우며 죽상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건위이기(健胃理氣), 해독살충(解毒殺蟲)이 있다고 합니다.

그외의 양파에 관한 정보


양파의 원산지는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란·서파키스탄설, 북이란 및 알타이지방설, 중아아시아·지중해설 등이 있습니다.

재배역사는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문헌에 양파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5,000년 이상 재배되어 왔다고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조선말기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재배기록으로는 1908년 한국중앙농회보에 양파재배 성적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양파는 매운맛이 약한 감미종과 매운맛이 강한 신미종으로 크게 나뉘고, 다시 비늘줄기의 색깔에 따라 황색, 적색, 백색계로 나뉩니다. 감미종은 생식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신미종은 조리에 주로 이용됩니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은 신미종의 황색계통의 품종입니다. 우리 음식의 대표적인 양념 채소 중 하나인 양파는 알싸한 매운맛과 단맛이 있는 식재료로 찌개나 몪음, 국, 샐러드 등 활용법이 다양한 채소입니다.

양파는 토마토, 수박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3대 채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고대 이집트에서는 노동자의 원기를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양파는 수분이 90% 차지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슘, 철, 인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파의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퀘르세틴은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 부터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세포의 염증 및 상처를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에는 크롬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미량 무기질이며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주므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양파에 포함되어 있는 알리신성분은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므로 머리맡에 양파를 두면 신경을 안정시켜서 잠을 한결 편안하게 자는데 도움을 주고,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해서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주기도 합니다.

그이외에도 양파에는 술을 마실 경우 소모되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간의 지방분해를 돕는 글루타싸이온이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양파의 유효성분은 150가지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매일 먹으면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양파의 대표적인 성분인 황화알릴은 암 예방의 대표 성분으로 특유의 양파 냄새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눈물을 쏟게도 하는 황화알릴은 비타민B1의 체내 흡수를 높이는 작용을 해 불안해소, 신진대사 촉진,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황화알릴 성분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양파 껍질에는 황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껍질 속 알맹이보다 30~40배 가량 많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를 막아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병 등 뇌질환 예방을 위해 먹곤 합니다.

또 항염증 기능이 있어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있고 양파 껍질 속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처

양파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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