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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금불초

 

선복화(旋覆花) - 금불초

 

국화과

 

속명 - 하국화(夏菊花), 오월국, 금전화, 금잔초, 육월국, 하국, 대화선복화, 옷풀, 들국화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대개는 낮은 지대 습기 있는 곳

높이 - 20~6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9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8~10월

특징 - 뿌리 줄기가 뻗으면서 번식하고, 여름에 피는 국화하 하여 하국 또는 육월국이라 합니다.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이뇨, 건위, 구토, 진정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거담(祛痰), 상한(傷汗), 절상(切傷), 설사(泄瀉)에 금불초의 꽃을 말려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

 

금불초의 꽃은 담(痰)이 많은 것을 없애 주고 복수(腹水)를 내리게 하여 위(胃)를 열여 줍니다. 또한 구역(嘔逆)을 멎게 하며 소변(小便)을 고르게 하고 눈을 밝게 합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금불초의 꽃은 혈맥(血脈)을 잘 통하게 하고 담결(痰結), 대장(大腸)의 수종(水腫)과 두목풍(頭目風)을 없애 줍니다. 그러나 대장이 냉(冷)하고 허(虛)한 사람은 쓰는 것을 삼가하라고 하였습니다. <본초비요(本草備要)>

 

그외의 금불초에 관한 정보

 

금불초는 늦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꽃을 피우므로 개화기간이 비교적 길고 전국의 산과 들의 습기 있는 풀밭에서 자라고 있어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입니다.

 

금으로 만든 부처님이라는 뜻으로 금불초라 불리어졌고 줄기가 30~60cm 정도로 위를 향해 곧게 자라고 윗부분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집니다.

 

줄기 밑 부분의 잎은 꽃이 필 무렵 말라 죽고 줄기 중간쯤에 잎자루가 없는 기다란 타원형 잎이 어긋나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자잘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앞뒤 양면에는 털이 있습니다.

 

6~9월경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수평으로 피며 전형적인 국화과 두상화로 꽃잎이 꽃송이 가장자리에 한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꽃 중심에는 꽃잎이 없는 대롱꽃이 계란 프라이처럼 둥글게 자리하고 있으며 꽃차례 밑에는 총포가 5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총포는 국화과 식물의 꽃에 흔히 나타나는 특징으로 꽃받침이 변형되며 작은 비늘 같은 포가 기왓장 잇듯이 구성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금불초의 말린 꽃잎을 선복화(旋覆花)라 하고 뿌리를 선복화근(旋覆花根)이라 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 천식 그리고 소화와 관련된 위장장애에 사용합니다. 

 

금불초의 성분으로는 주로 세스퀴테르펜락톤(지혈과 항염작용)과 플라보노이드(활성산소 분해 및 억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꽃에는 악실라린(axillarin), 케르세틴(quercetin), 이소케르세틴(isoquercetin), 타락사스테롤(taraxasterol)이 있으며 잎과 줄기에는 부리타닌(britanin), 이눌리신(inulicin)을 함유합니다.

 

여름에서 가을사이에 막 피기 시작한 꽃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것을 사용하고 기관지 경련을 완화시켜 거담, 이뇨의 약리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딸꾹질,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날 때, 배가 더부룩해지는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가래를 없애며 기운을 증강시켜 소화력을 높이고, 체내에 수분이 정체되어 몸이 붓는 증상에도 이용됩니다. 그밖에 기관지 경련성 천식에 효과적이며 간(肝) 보호작용, 백일해에도 쓰입니다.

 

민간요법으로는 풀 전체를 달여 마시면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땀을 잘 나오게 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위산과다와 속쓰림 증상에도 좋다고 합니다.

 

주로 다른 약과 배합하여 끓여서 먹는데 외용으로는 가루를 사용합니다. 이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맵고 짜며 성질은 약간 따뜻합니다.

 

꽃이 크고 황금색이며 백색의 가늘고 보드라운 털이 있고 가지와 꽃자루가 없는 것이 양품(良品)입니다.

 

어린 순은 국거리나 나물로 먹을 수 있으나 맵고 쓴 맛이 강해서 데친 후 물에 충분히 우려낸 다음에 사용해야합니다.

 

그러나 허약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며 음허로 인한 기침, 풍열로 인한 마른 기침하는 사람, 설사하는 사람은 복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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