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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산마늘

 

각총(茖葱) - 산마늘

 

백합과

 

속명 - 격총(格葱), 산총(山葱), 행자마늘, 멩이, 맹이, 명이, 명이나물, 멩이나물, 망부추

분포지 - 주로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의 숲속이나 우리나라 북부에서 자랍니다.

높이 - 40~70c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7월

꽃색 - 흰색

결실기 -8~9월

특징 - 보릿고개 때 목숨을 이어 주던 풀이라해서 명이나물이라고도 합니다. 산에 있는 산마늘은 보호해야 하며, 심어 가꾼 것을 사용합니다.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효능

 

해독, 동맥경화, 이뇨, 당뇨, 피로회복, 감기, 건위, 소화 등에 약효가 있습니다.

 

민간요법

 

장기악독(瘴氣惡毒)을 제거합니다. 그의 종자는 유정을 치료합니다. <식치(食治)>

 

그외의 산마늘에 관한 정보

 

장아찌로 만들어 고기와 함께 먹는 산마늘은 울릉도에서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산에서 나는 나물류 중 유일하게 마늘 맛과 향이 나며 수확 후 하루정도만 지나도 금방 시들기 때문에 산지를 제외하고는 생채로 만나기 힘든 식재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가공처리를 통하여 장아찌로 유통됩니다.

 

보통의 마늘과는 다른 것은 산마늘의 경우 잎을 주 식용 부위로 한다는 것과 전체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뿌리는 한줄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마늘과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고 관상용으로도 쓰이며, 전초는 식용, 알뿌리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약용으로 쓸 때는 가을에 비늘줄기를 캐 물에 씻어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린 것을 사용하며, 약리 작용과 적응증은 마늘과 같습니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발한제(發汗劑)로 쓰며 위장병, 특히 복부 팽만과 위장염, 무월경, 신경쇠약, 심장병, 기관지병 등에 사용합니다.

 

산마늘은 육류,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맞는데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암작용을 하며,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해소, 자양강장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아미노산의 일종인 알리신은 비타민 B1을 활성화하고 항균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산마늘의 비타민E는 세포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여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비타민 A가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시력을 보호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 고지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90년대 중반부터 이식을 통해 강원도를 처음으로 최근에는 구이류와 함께 섭취하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경상도 및 전라도 등에서도 재배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산마늘의 잎은 1년에 새순이 1개씩만 자라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상품으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4~5년은 기다려야하고 꽃이 필 경우 미량의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이른 봄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해야하는 식물입니다.

 

산마늘은 울릉도산과 강원도 산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둥근 반면 강원도 산은 잎이 길고 좁은 것이 특징입니다. 

 

잎을 흔히 쌈의 재료로 이용하는데 마늘보다 냄새가 덜하기 때문에 날로 먹어도 졸습니다. 명이나물 향취를 간직한채 오래 두고 먹으려면 명이나물로 장아찌를 담그면 향과 맛이 뛰어납니다.

 

담그는 방법은 간장에 식초와 물엿을 적당히 넣고 끓이다가 식힌 다음에 깨끗이 씻어 다듬은 명이나물 생것을 담궈놓으면 됩니다. 3년 있다 먹어도 마늘장아찌처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튀김, 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하게 요리에 이용합니다. 또한 된장이나 고추장속에 박아 놓아도 장아찌가 되어 밑반찬으로 오래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 산나물의 높은 인기로 중국산 명이나물 장아찌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구매할 때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중국산 명이나물 장아찌는 잎에 힘이 없고, 길쭉한 모양새에 상처가 많습니다. 또한 절임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염분을 많이 첨가하여 염도가 높고 색이 녹색보다는 갈색빛을 띱니다.

 

산마늘을 섭취할 때 주의사항으로는 알리신 성분이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를 돕지만 너무 많이 드시게 되면 위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명이나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과하게 드시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산마늘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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