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자(芥子) - 겨자
겨자과
속명 - 촉개(蜀芥), 랄채자(辣菜子), 백개자(白芥子), 황개자(黃芥子), 호개자(胡芥子)
분포지 - 전세계 주로 밭에서 재배합니다. 중국 원산
높이 - 1~2m
생육상 -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개화기 - 2~3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5월
특징 - 잎은 쌈 채소 및 샐러드의 재료 혹은 김치를 담가 먹고, 씨를 제분하여 가공한 겨자소스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각종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합니다.
용도 - 식용, 공업용
효능
폐에 습담이 쌓여서 생긴 해수, 천식, 가래와 기관지를 확장시켜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가슴이 더부룩하면서 답답하고 아픈 것을 치료해줍니다. 만성 기관지염, 소화액 분비촉진, 위장관 운동 촉진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식욕증진, 동상, 만성 류머티즘, 신경통 완화
민간요법
겨자의 줄기와 잎은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습니다. 씨는 맛이 맵고, 성질이 뜨거우며, 독은 없습니다. <본초(本草)>
자개((紫芥, 자줏빛이 나는 적겨자의 일종)를 많이 먹으면 풍을 요동시킵니다. <본초연의(本草衍義)>
겨자는 잎이 커야 좋습니다. 삶아서 먹으면 기를 동하게 하고 날것으로 먹으면 단석(丹石)의 독을 일으킵니다. 그 씨는 매운 기운이 있어서 오장을 잘 통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잎은 많이 먹어서는 안됩니다. 가는 잎에 털이 있는 겨자를 먹으면 사람을 죽입니다. <식료본초(食療本草)>
그외의 겨자에 관한 정보
주로 밭에서 재배하는 겨자는 뿌리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졌고 톱니가 있으나 줄기잎은 거의 톱니가 없는 식물입니다. 높이 1~2m로 봄에 십자 모양의 노란 꽃이 총상꽃차례로 핍니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의 꼬투리로 짧은 자루가 있고 안에 갈색을 띤 노란색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겨자와 갓의 씨를 개자(芥子)라고 하는데 씨는 가루로 만들어 향신료로 쓰기도 하고 물에 개어 샐러드의 조미료로도 씁니다.
특히 여름철에 즐겨 먹는 냉면과 겨자채 생선회 등의 음식에 주로 쓰입니다. 청색 혹은 붉은색의 어린잎은 갓김치나 쌈채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겨자는 중국이 원산지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으며 현재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활용되는 채소입니다.
겨잣가루를 개어서 류머티즘, 신경통, 폐렴 등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씨에는 배당체(倍糖體) 시니그린 및 가수분해 효소 미로신을 함유하고, 지방유 37% 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종자를 가루로 만들어 물을 부어 놓으면 효소 미로신에 의해 가수분해 되어 1% 정도의 휘발성 겨자기름이 분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특유의 향기와 매운맛이 생기며 이것을 향신료(香辛料) 겨자라고 합니다.
겨자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잎 모양이 타원형이고 잎 둘레가 곱슬곱슬한 곱슬겨자채와 잎이 둥글고 붉은색을 띠는 적겨자채를 먹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열무잎 모양의 잎겨자채와 황겨자채를 많이 먹으며 우리가 각종 요리의 소스로 활용하는 겨자 소스는 황겨자의 씨를 제분 및 가공한 것입니다.
겨자를 고를때는 잎이 두꺼운 것이 좋고 결점과 황변 혹은 갈변한 부분이 없는 것을 고릅니다. 청겨자의 한 종류인 곱슬겨자채의 경우에는 잎의 색깔이 짙은 녹색인 것, 적겨자의 경우 붉은색이 선명한 것이 좋으며 엽맥(잎맥)에 활력과 광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겨자는 수분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이며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자는 칼륨과 엽산의 함량이 매우 높고 나트륨 함량이 낮아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K와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가 풍부하여 체내 염증을 억제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생선회와 곁들이는 쌈 채소 중에 겨자가 섞여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겨자가 생선회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생선회 섭취시 채내의 어독(魚毒)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면방해와 위 점막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적당히 먹어야 하며, 글루코놀래이드와 비타민 K 성분이 피를 굳게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니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하고 혈액희석제를 드시는 분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겨자 (두산백과)
개자 [芥子]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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