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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배추

 

백채(白菜) - 배추

 

십자화과

 

속명 - 숭채(菘菜), 우두채(牛肚菜), 배채, 숭채

분포지 -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 가능. 중국 원산

높이 - 50cm 안팎

생육상 - 두해살이풀

개화기 - 7~8월

꽃색 - 짙은 노란색

결실기 - 11~12월

특징 -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영하 2℃ 정도까지 견디며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딥니다.

용도 - 식용, 관상용

 

효능

 

풀 전체를 이뇨, 건위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이뇨(利尿) - 오줌을 잘 나오게 함.

*건위(健胃) - 위(胃)를 튼튼하게 함. 또는 튼튼한 위.

 

민간요법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은 없습니다. <본초(本草)>

 

몸이 허하고 위장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속이 메스껍고 거품을 토합니다. 기가 강건한 사람에게는 잘 어울립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그외의 배추에 관한 정보

 

배추만큼 친숙한 채소도 없습니다. 무,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김치뿐 아니라 생으로 또는 말리거나 데치는 방법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배추는 우리 식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식인 김치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특히 초겨울에는 김장을 하느라 대량 소비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재배 시기에 따라 봄배추, 여름배추, 가을배추, 겨울배추로 구분하며 재배 시기뿐만 아니라 재배기간, 지역, 결구(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속이 드는 모양) 형태 등에 따라 약 7가지 품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을에만 재배되었으나 근래에는 봄철 하우스 재배 및 여름철 고랭지 재배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배추는 거의 포장을 하지 않으며 100포기 단위 또는 한 포기 단위로 판매됩니다. 따라서 수송이나 판매 중에 많은 잎이 손상되며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전체의 80~85%에 지나지 않습니다.

 

배추 고르는 법은 겉잎이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반으로 갈랐을 때 속잎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의 뿌리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줄기는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합니다. 

 

배추를 들어 양손으로 눌러 봤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을 고르고 잎과 줄기의 비율이 대략 2:1 정도 되는 것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배추 1통의 무게는 3~4kg 정도가 적당하며 무게가 덜 나가거나 크기에 비해 가벼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의 성분을 살펴보자면 수분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아 원활한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유량은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배추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배추의 비타민C는 열 및 나트륨에 의한 손실률이 낮기 때문에 배추로 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갔을 때도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배추는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 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입니다. 겉은 푸른 잎에도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김치나 국에 사용하면 좋고,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면 장기간 보관하기도 좋습니다. 

 

안의 심 부분은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으로 썰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으면 좋으며, 배추와 무를 함께 사용하면 간암예방의 효과가 높아집니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센 작물이기도 합니다. 자라는데 알맞은 온도는 15~20℃이며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야 통이 잘 앉으며 높은 온도로부터 점차 온도가 낮아지는 시기에 재배하면 잘 자랍니다.

 

배추는 물을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므로 관수조건이 좋은 밭에 배치하는 것이 좋고 오늘 배추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부 아세아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배추를 보관할 때는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겉잎을 제거하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배추를 뉘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배추 무게로 인해 배추가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뿌리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더욱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배추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배추 (텃밭백과(유기농 채소 기르기), 2012. 3. 2., 박원만,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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