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씀바귀

고채(苦菜) - 씀바귀

국화과

 

속명 - 황과채, 고고채, 고채아, 씀바구, 씸배나물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대개는 낮은 곳의 논뚝

높이 - 25~5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0 5~7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6~8월

특징 -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옵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창종, 진정, 최면, 건위, 식욕촉진 등의 약으로 씁니다.

 

*창종(瘡腫) - 헌데가 생겨서 부은 것.

*진정(鎭靜) - 격앙된 감정이나 아픔 따위를 가라앉힘.

*최면(催眠) - 잠이 들게 함.

*건위(健胃) - 위(胃)를 튼튼하게 함. 또는 튼튼한 위.

*식욕촉진(食慾促進) -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욕망을 다그쳐 빨리 나아가게 함

민간요법

봄철에 씀바귀 나물을 많이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습니다. <본초강목>

 

씀바귀는 오장의 사기와 내열을 없애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며 악창을 다스립니다. <본초강목>

 

씀바귀의 줄기나 잎에서 나오는 흰 즙액을 손등의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저절로 없어집니다. <의학입문>

그외의 씀바귀에 관한 정보

어린 식물은 식용합니다. 쓴 맛이 강하여 물에 우려내고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있으며, 다당류인 리눌린 그리고 칼슘, 철, 비타민 등이 풍부합니다. 한방에서는 씀바귀 종류의 뿌리를 고거(苦苣)라 하며 건위, 해열, 염증 치료 등에 쓰입니다. 스트레스, 노화 방지, 암, 알레르기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나물로 사용하는 씀바귀는 주로 선씀바귀입니다.

 

해열, 건위, 조혈, 소종 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고 합니다. 적용질환은 소화불량, 폐렴, 간염,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 입니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합니다. 타박상이나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입니다. 음낭습진은 약재를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냅니다. 이른봄에 뿌리줄기를 캐어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지짐이로 해서 먹습니다.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조리해야 한합니. 어린잎도 같은 요령으로 나물로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쌉쌀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는 어린잎은 나물로 만들어 먹고, 자란 것은 말려서 차나 효소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특히 씀바귀로 만든 김치는 쌉쌀한 맛과 독특한 풍미가 있는데, 이눌린이란 성분이 쓴맛을 내며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쓴맛이 특징으로 뿌리와 잎을 모두 식재료 활용합니다. 쐐기형의 녹색 잎은 민들레 잎과도 비슷합니다. 쓴맛을 내는 주요 성분인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며 체내의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시나로사이드 성분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효과를 냅니다.

 

씀바귀를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중화시킬 수 있고, 돼지고기의 산성을 씀바귀가 중화시켜 균형을 맞춰줍니다. 잎이 밝은 연녹색이면서 시든 잎이 없이 생생해야 하며, 뿌리는 너무 굵지 않고 잔뿌리가 적은 것을 고릅니다. 씀바귀를 씻으면서 뿌리 부분의 지저분한 것을 칼로 긁어내고 잔털을 제거해줍니다. 또한 쌀뜨물에 넣어 30분 정도 담가두면 씀바귀의 쓴맛이 많이 줄어듭니다. 

 

봄나물 중 가장 쓴맛을 가진 씀바귀는 ‘고채’라고도 불리며, 특유의 쓴맛과 풍미로 뿌리와 잎 모두 식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풀밭이나 밭 가장자리 등에 분포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따라서는 쓴나물, 싸랑부리, 씸배나물, 쓴귀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른 봄 채취한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습니다. 나물로 만들어 먹을 때는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물에 여러 시간 불려두기도 하며 씀바귀는 자생력이 강해서 인가와 도로 근처에서도 잘 자라는데 여기서 채취한 씀바귀에는 중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씀바귀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륨과 칼슘, 비타민 C, 당질 등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위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소화 기능을 돕고 열을 풀어 심신을 안정시켜주어 한방에서는 해열, 건위, 폐렴, 간염, 종기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씀바귀의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질병에 대한 치유력을 높이며, 시나로사이드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쓴맛을 내는 주성분인 이눌린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더불어 씀바귀는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씀바귀를 고를 때에는 잎이 싱싱하고 녹색이 선명한 것을 고릅니다. 또한 부드러운 어린잎으로 나물을 만들었을 때 질기지 않습니다. 씀바귀는 뿌리까지 모두 먹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뿌리의 상태도 확인해야 하는데, 잔털이 없이 매끈하며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너무 굵은 것은 쓴맛이 강하고 질기므로 좋지 않고, 곰팡이나 썩은 내 등의 이취가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