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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부들

포황(蒲黃) - 부들

부들과

 

속명 - 향포, 약, 포초, 포봉, 포채, 약초, 갈포

분포지 - 전국의 들녘 연못가 등지

높이 - 100~15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7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10월

특징 - 땅속의 뿌리 줄기가 옆으로 뻗고 흰색의 수염뿌리가 있습니다. 원줄기는 털이 없고 밋밋합니다.

용도 - 식용, 공업용, 관상용, 약용

효능

꽃가루를 지혈, 토혈, 탈항, 이뇨, 배농, 치질, 대하증, 월경불순, 방광염, 한열, 통경 등의 약으로 씁니다.

 

*지혈(止血) - 나오던 피가 멈춤. 또는 나오던 피를 멈춤.

*토혈(吐血) - 소화관 내에서 대량의 출혈이 발생하여 피를 토하는 경우. 

*탈항(脫肛) - 항문조임근을 통해 직장 전벽이 탈출된 상태.

*이뇨(利尿) -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임.

*배농(排膿) - 고름을 뽑아 내는 치료방법을 말함. 

*치질(痔疾) -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되거나 출혈이 되는 현상.

*대하증(帶下症) - 여성의 질에서 흰색이나 누런색 또는 붉은색의 점액성 물질이 흘러나오는 병.

*월경불순(月經不順) - 월경아 순조롭자 않은 부인병. 월경의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정상적인 주기 일수를 벗어나는 경우와 출혈량이 고르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방광염(膀胱炎) - 방광 점막에 생기는 염증. 세균의 감염이나 자극성 음식물, 변비, 감기 따위가 원인이 되는데, 오줌이 자주 마렵고 탁하며 오줌을 눌 때에 요도가 몹시 아픕니다.

*한열(寒熱) - 병을 앓을 때, 한기와 열이 번갈아 일어나는 증상.

*통경(通經) - 월경이 원활하도록 함.

민간요법

화상에는 부들의 새싹에 붙은 솜 같은 섬유질을 따서 환부에 붙이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깊은 화상이라도 흔적도 없이 낫고 화상 이외의 다른 상처에도 지혈 작용 등 치료 효과가 뛰어납니다. <본초비요>

 

탈항, 치질에는 부들의 꽃가루를 돼지기름으로 반죽하여 2~3회 정도 항문에 넣는 것을 계속하면 치유됩니다. 화상, 절창, 잇몸 출혈 등에 꽃가루를 환부에 뿌리거나 바르면 지혈제로서 효과가 있습니다. <경험방>

그외의 부들에 관한 정보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랍니다. 높이 1∼1.5m입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원주형이며 털이 없고 밋밋합니다. 잎은 나비 5∼10mm의 줄 모양으로 줄기의 밑부분을 완전히 둘러싸여있습니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부들은 전국적으로 습지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습지와 도심 주변의 습지에서 자랍니다. 키는 1~1.5m이고, 잎은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으며 길게 위로 올라옵니다. 수꽃은 황색으로 밑부분에는 수염과 같은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11월경에 달리며 길이가 7~10㎝로 적갈색이며 핫도그와 같은 형태입니다.

 

최근에는 꽃꽂이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가루는 약재로 쓰입니다. 화분은 지혈제로 많이 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혈압강하작용이 있어 고혈압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고 장관의 경련을 풀어 주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임신부는 복용을 금합니다.

 

‘포황(蒲黃)’이라고 부르는 부들의 꽃가루는 이뇨, 지혈의 효능이 있고, 특히 곪은 상처에 포황을 뿌리면 상처가 빨리 아문다고 해서 예로부터 민간에서 염증치료제로 쓰였다고 합니다. 잎으로는 방석을, 줄기로는 부채를 만들기도 합니다.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는 꽃가루를 코 안에 넣으면 좋고 10g 정도씩 복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환부에는 생초를 찧어도 붙여도 좋습니다. 부들에는 B1, B2, 칼슘 등 함유하고 있으며 뿌리 줄기에는 탄수화물이 70% 이상 함유되어있습니다.

 

부들은 낚시꾼들에도 몸시 중요한 식물입니다. 부들 줄기로 찌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붕어 낚시용 작은 찌부터 1미터 가까운 큰 막대찌까지 손재주만 좋으면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부들은 갈대와 함께 하천의 수질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주요 식물이기도 합니다. 군락을 이루는 습지식물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물을 여과하고 흐름도 조절해 준며 또한 부들 군락은 하천에 사는 수많은 새들에게 안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연못이나 물가를 꾸미고자 일부러 심기도 하는데, 번식력이 강해 자연발생하기도 하고 우점종이 되기 쉬워서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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