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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산수유

산수유(山茱萸) - 산수유


층층나무과

속명 - 수유(茱萸), 산채황(山菜黃), 약조(藥棗), 홍조피(紅棗皮), 산수육(山茱肉)
분포지 - 우리나라 중부이남
높이 - 나무 7m 안팎, 열매 4~12c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3~4월
꽃색 - 황색
결실기 - 8월
특징 - 봄이면 노란꽃이 아름다워서 찾는 이가 많지만 가을이면 잎이 다 떨어지고 작고 붉은 열매만 달립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은 약 1,000년 전이며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자리 잡아 지금은 전국적으로 꽃을 보기 위해 관상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용도 - 관상용, 약용, 식용

효능


산수유는 <신농본초경>에 수록된 약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식물로 전통적으로 보익간신(補益肝腎), 수삽고탈(收澁固脫)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산수유를 포함하는 다양한 한약 처방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팔미지황환, 육미지황환 등이 있다.

민간요법


피부 주름 제거에 황기(黃芪) 3년생 20g,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藥) 녹차(綠茶) 각 12g, 오미자(五味子) 당귀(當歸) 각 6g을 전탕하여 1일 2~3회 공복에 복용한다.

정신 불안으로 가슴이 조이고 불안, 초조, 식은땀이 저절로 흐르는 증상에 산수유(山茱萸) 황기(黃芪) 연자육(蓮子肉) 각 20g, 오미자(五味子) 원지(遠志) 용안육(龍眼肉) 각 8g을 전탕하여 1일 2회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항노화 작용으로 숙지황(熟地黃) 산약(山藥) 산수유(山茱萸) 당귀(當歸) 천궁(川芎) 각 450g, 녹용(鹿茸) 침향(沈香) 150g을 분말하여 탄자대로 꿀로 환약을 만들어서 1일 2회 장기간 복용하면 신수가 마르지 않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

그외의 산수유에 관한 정보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인 산수유는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였다가 8~10월에 붉게 익습니다.

붉은 과실로 눈을 즐겁게 하고 봄이면 산에서 꽃으로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팔방미인입니다. 간과 신장을 보호 해주고 회춘 효과가 뛰어난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로서 꽃은 잎이 전개되기 전에 점점이 노랗게 무더기로 핍니다. 4장의 꽃잎 사이에 4개의 수술이 귀엽게 도드라지고 중앙에 암술이 자리합니다.

꽃은 황색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그 모양이 아름다워서 산수유나무는 관상수로도 많이 재배됩니다. 열매는 긴타원형에 8월에 익습니다.

종자는 긴 타원형에 능선이 있으며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납니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과육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는데 두통, 이명, 해수병, 월경과다, 해열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됩니다. 차나 술로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약성은 온화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시고 답니다. 이 밖에 잠자리에서 자고 난 뒤 땀을 많이 흘리거나 팔 다리가 찬 사람에게 사용해도 좋습니다.

시고 떫은 맛은 수렴성이 강하고 수축력을 강화해줘서 이완되고 완화된 전신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해줍니다.

즉 간경과 신경에 들어가 기능을 활성화해서 눈이 어지럽고 멍멍하며 물체가 잘 안보이면서 생기는 두통을 치료합니다.


또한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잘 안들리는 증상에도 적용됩니다. 항노화 작용도 있어 오랜 기간 장기간 복용하면 세포의 생존력을 연장하고 기력을 솟게 하여 걸음걸이, 음성 등도 개선됩니다.

당뇨병에 혈당 강하 작용도 있으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에 힘이 없고 시큰대면서 허리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도 개선합니다.

다만, 부종이 있고 소변을 잘 보지 목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른 봄 황금색 꽃을 피우고 가을철 붉게 물든 단풍과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수, 조경수로 인기가 있습니다.

황량한 겨울에도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과 너덜너덜 얇은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수피가 인상적인 산수유나무입니다.


출처

산수유 [山茱萸] (두산백과)
산수유 [⼭茱萸]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안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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