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보면 보이는 약초 감꽃

시수(柿樹) - 감꽃

감나무과

속명 - 시, 시목, 홍시, 오시, 시체
분포지 - 중부 이남지방 산과 들 낮은 곳
높이 - 15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6월
꽃색 - 연한 황색
결실기 - 9~10월
특징 - 감나무는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열매를 시자(枾子), 꼭지(꽃받침)를 건조한 것을 시체(柿蒂)라고 하여 약용합니다.
용도 - 관상용, 식용(열매), 약용(열매꼭지)

효능

감나무의 열매의 겉껍질은 시피(枾皮)라고 하는데 정창, 무명 종독의 치료에 붙입니다.

감나무 꽃을 시화(枾花)라고 하는데 두창의 붕괴를 치료합니다. 감나무 꽃을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바릅니다.

감나무 잎을 시엽(枾葉)이라고 하는데 기침, 천식,토혈, 진액 생성, 폐기종, 각종 내출혈을 치료합니다.

민간요법

맛이 달고 성질이 차며 독이 없습니다. <명의별록(名醫別綠)>


어머니의 종기를 빨아서 낫게 합니다. <명심보감>

그외의 감꽃에 관한 정보

감나무는 동아시아가 원산이고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126~118년에 감에 대한 재식기록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완도에서 자생하며 평남 이남 지방부터는 재배되고 있습니다.

감나무의 목재는 가구재나 기구재로 사용하며 그 밖에도 바둑판, 장기판, 방직목관, 북, 조각, 흑단대용제, 골프헤드 등에 이용을 합니다.

도심지의 관상수로도 등장하기도 하며 낙옆이 진 후 진황색 및 홍색으로 달리는 열매가 아름답습니다.

감나무는 낙엽활엽 교목으로 높이 15m 정도로 자라고 잎은 단엽으로 어긋나며 가죽질이고 엽신은 타원상 난형 또는 장난형입니다.

꽃은 양성화 또는 단성화로 수술은 4~16개이며 암꽃은 엽액에 한 개씩 달립니다.4월 하순에서 5월 초 사이에 잎이 나고,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옅은 황색 또는 황백색으로 달려 피며 꽃받침과 꽃부리 겉면에 잔털이 나는 감꽃은 꽃잎은 크고 4개로 갈라지며 가을에 열매가 익습니다.

약산성을 띠고 있는 감잎차는 공복에 마셔도 속쓰림이 없으며 안구건조증 및 안과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폴리페놀,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감기예방과 피로회복 그리고 고혈압 예방, 이뇨 작용, 부종 완화, 마른 기침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감잎차에서 면역증진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다당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감잎차에는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는 미용효과도 있으며 갈증, 숙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꼭지 말린 것은 딸국질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옛날부터 민간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탄닌 성분은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약성도 있으며 수렴시키는 작용을 해줍니다.

탄닌이 많이 들어있는 어린잎은 차로 만들어서 먹으면 유독 성분인 알카로이드나 니코틴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유해성 중금속을 침전, 해독하는 작용을 하므로 좋습니다.

또한 중성지방을 배출하는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이 탄닌은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우리의 피부를 팽팽하게 유지시켜줍니다.

그러나 비위가 허한 경우, 담습이 강하여 기침이 나는 경우, 비허로 인한 설사, 학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금합니다. 그리고 감과 게를 함께 먹어서는 안되는데 복통과 큰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탄닌 성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떫은맛이 심하고 변비에 걸리는 부작용도 있지만 이것은 많이 먹었을 때의 문제입니다. 많이 먹지 않고 적당히 섭취한다면 탄닌은 오히려 좋은 역할을 더 많이 해줍니다.

떫은맛과 단맛이 있는 감꽃차는 항산화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각종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말린 감꽃은 볶아 가루를 만들어 먹으면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감꽃차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면 우선 감꽃을 깨끗이 손질해 수증기에 찝니다. 높은 온도에서 감꽃을 덖어주어야하며 따뜻할 때 유념을 해줍니다.

유념 후에는 완전히 식혀주고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 줍니다. 온도를 조금씩 줄여가며 덖음과 식힘읇 반복하고 수분이 제거되면 가향처리를 하면 완성됩니다.

또한 감에는 귤의 2배가 넘고 사과의 10배 이상이나 되는 비타민이 들어 있습니다.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호흡계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므로 감으로 추운 겨울 건강을 챙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