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五加皮) - 가시오갈피
두릅나무과
속명 - 자오가(刺五加), 가시오가피
분포지 - 한국, 극동 러시아, 중국 동북 지방, 일본 훗카이도의 깊은 산지 계곡의 그늘진 곳
높이 - 1~7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7월
꽃색 - 자황색, 녹색, 노란색, 자주색
결실기 - 9~10월
특징 - 가시오갈피나무는 두릅나무과 오갈피나무속의 떨기나무로 추위에 강하고 물빠짐이 좋은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용도 - 관상용, 약용
효능
인삼보다 그 효능이 더 뛰어나다고 불리우며 옛부터 신경통, 관절염, 신경쇠약, 당뇨, 강장제, 저혈압 등을 치료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기력을 더하고 기억력을 좋게 만들며 노화를 늦춘다고 하였습니다.
가시오가피는 어린 식물일 때는 가시를 가지고 있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가시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인데 최소 6년 이상은 자라야 가시가 탈피되면서 약효가 형성되면서 약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
약성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습니다. 또한 오로(五勞) 칠상(七傷)과 기운을 더합니다. <동의보감>
그외의 가시오갈피에 관한 정보
가시오갈피나무 또는 가시오가피라고도 하며 전국 각지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랍니다. 잎이 지는 떨기나무이며 손바닥 모양으로 생긴 겹잎이 어긋하게 달립니다.
6~7월에 자황색의 꽃이 피며,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달리고, 꽃잎은 5장에 암술대는 1개이고 끝이 5개로 약간 갈라집니다.
열매는 핵과(核果, 복숭아처럼 안에 딱딱한 안껍질이 들어있는 열매) 또는 장과(漿果, 앵두처럼 중간껍질이 다육질로 되어 있는 열매)로 9~10월에 검게 익습니다.
가시오갈피는 줄기에 바늘처럼 가늘고 긴 가시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유용한 약성 물질이 풍부해 인삼보다 뛰어난 약재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에 놓였습니다.
한때는 강원도에 넓은 군락을 이루던 식물이었는데 2003년 무렵 한 약재업자가 여러 일간 신문에 가시오갈피나무의 약효를 홍보하는 광고를 실은 이후에 무분별한 채취로 야생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인삼의 주요한 약성 물질은 사포닌(saponin)인데 가시오갈피나무는 인삼보다 다양한 종류의 유용한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양도 인삼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이름도 시베리아의 인삼이란 뜻의 시베리안 진생(Siberian ginseng)으로 더욱이 약물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에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갈피속의 모든 식물은 잎이 다섯갈래로 나뉘고 껍질을 주로 약용하기에 오가피(五加皮)로 통칭하며 예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한약재로 널리 쓰였습니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는 잎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 인삼이라는 뜻으로 오가삼(五加蔘)으로 부르며 신경쇠약, 식용부진, 건망증, 불면증, 고혈압, 저혈압 등의 치료 및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제로 사용했습니다.
나무나 뿌리는 물과 함께 센 불에 달여 먹으면 되고, 오가피의 순은 생으로 먹거나 물에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합니다.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은 맞지만 과량 복용하시거나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복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일부 소음인이나 태음인의 경우 가시오갈피 자체가 체질적으로 잘 맞지 않아 속이 메스껍거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생리 현상을 활성화시키는 성분들이 많이 있으므로 함부로 많은 양을 먹어서는 안되며 소량씩 섭취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시오갈피와 일반 오가피가 있는데 일반 오가피의 경우 열매에 독소가 있어 식약처에서는 식품으로서의 취를 금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열매를 제외한 나무나 뿌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원수나 밀원식물로도 쓰이고 어린순은 주로 식용하며 잎을 건강차로 이용하고 꽃과 열매도 약용가치가 많은 오가피입니다.
최근 국내 · 외에서 펼쳐진 임상 실험 결과 오갈피나무 종류에 포함된 다양한 천연물질이 학습력, 성기능 향상, 면역력 강화, 항 알레르기 효과, 해독, 결핵 치료, 혈당 및 콜레스테롤 저하, 혈전 제거, 항암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시오갈피나무는 엘레우테로사이드 E 함량이 지리산오갈피나무(E. divaricatus var. chiisanensis), 서울오갈피나무(E. seoulensis), 섬오갈피나무(E. gracilistylus) 등 다른 종류의 오갈피나무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한 러시아나 중국에서 자생하는 가시오갈피나무보다도 같은 성분이 4~6배나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인삼과 마찬가지로 한국산 가시오갈피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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