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뱀무

 

수양매(水楊梅) - 뱀무

 

장미과

 

속명 - 일본수양매(日本水楊梅)

분포지 - 남부, 중부, 울릉도 등지의 산과 들

높이 - 25~10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7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8월

특징 - 전체에 털이 있으며 풀잎이 무잎과 비슷하고 큰 편입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위궤양, 해수, 강심, 토혈, 적백리, 고혈압, 치혈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위궤양(胃潰瘍) - 위 점막에 궤양이 생기는 병. 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고, 심하면 구토나 하혈을 일으킵니다. 위의 점막 세포가 활동력을 상실하여 점막 밑 조직까지 손상되며, 스트레스나 과음 따위가 원인입니다.

*해수(咳嗽) - 기침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기도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갑자기 숨소리를 터트려 내는 일. 목감기의 주된 증상 가운데 하나로, 마른기침과 젖은기침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강심(強心) - 심장을 든든하게 하고 그 작용을 세게 하는 일.

*토혈(吐血) - 위나 식도 따위의 질환으로 피를 토함. 또한 그 피.

*적백리(赤白痢) - 적리와 백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 적리는 음식이 체하여 생기는 이질, 백리는 흰 곱똥이나 고름 섞인 대변이 나오는 것입니다.

*고혈압(高血壓) -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증상. 최고 혈압이 150~160mmHg 이상이거나 최저 혈압이 90~95mmHg 이상인 경우인데, 콩팥이 나쁘거나 갑상샘 또는 부신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혈(痔血) - 치질의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피.

 

민간요법

 

신장병(腎臟病)에는 그늘에 말린 뱀무 15g 정도를 약 4리터의 물로 달여 그 반으로 졸인 후 적당히 나누어 여러 번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약초지식(藥草知識)>

 

그외의 뱀무에 관한 정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뱀무는 전체에 털이 납니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깃꼴로 갈라지며, 옆의 작은잎은 1~2쌍이고 작으며 작은잎 같은 부속체가 있습니다.

 

꼭대기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서 크고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3~6cm입니다. 양면에는 짧은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립니다. 작은꽃자루에 벨벳같은 털이 납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털이 빽빽이 나고 꽃이 핀 뒤 젖혀집니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게 모여있는 형태입니다.

 

뱀무의 잎과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탄닌이 들어 있고 뿌리에는 향기나는 물질, 쓴맛이 나는 물질 그리고 휘발성유류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장미과의 뱀무속은 북반구 온대와 아한 대에 수십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2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큰뱀무와 뱀무가 자라고 있는데 큰뱀무는 각지의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 30~100cm이고 잎은 뱀무와 비슷하며 6~8월에 노란색 꽃이 핍니다.

 

뱀무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이뇨제로 쓰기도 합니다. 전초는 수양매(水楊梅)라 하며 여름에서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것을 사용합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합니다.

 

수양매는 신(腎)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독을 제거합니다. 현기증, 팔다리에 맥이 없는 곳, 음위, 유정, 월경장애, 감기 등에 쓰입니다. 또한 부종, 소변 불리, 기침, 골절 등에도 쓰입니다.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고 무거우며 잠을 못 이루는 증상에도 쓰이고 허약해서 일어나는 사지무력증, 허약성 해수, 허약성 정신불안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부인의 생리불순과 하복통에도 활용됩니다.

 

뱀무를 수양매로 부르는 이유는 뱀무가 주로 길가나 그늘지고 축축한 물가에 많이 자라고 그 열매가 중국이름인 양매(楊梅 : 소귀나무의 열매)를 닮았다고 하여 수양매로 부릅니다.

 

뿌리는 수양매근(水楊梅根)이라 하며 여름에서 가을사이에 여러해 된 것의 근경 및 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것을 사용합니다. 뿌리는 생것을 그대로 된장이나 고추장에 발라 장아찌로도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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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뱀무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