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과(匏瓜) - 박
외과
속명 - 포, 첨호, 호자, 박아지, 호로박
분포지 - 각지에서 흔히 심습니다.
높이 - 10cm 안팎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7~8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덩굴손이 있어 감으며 올라가고 열매가 크게 열립니다.
용도 - 식용, 공업용, 약용
효능
씨 및 열매 껍질을 백일해 등의 약으로 씁니다.
*백일해(百日咳) - 어린이의 급성 기도감염증. 기관, 기관지, 모세기관에 병변이 생기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민간요법
어류, 게류, 버섯류 등의 중독에는 열매의 껍질을 달여 마시거나 덜 익은 열매의 즙을 짜서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향토의학>
치질에는 씨를 달인 즙으로 환부를 씻으면 좋고, 아울러 어린이의 설사에는 덜 익은 과실을 으깨어 그 즙을 마시게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응중거방>
씨 또는 껍질 말린 것을 달여 마시거나 또는 과실의 살을 요리해서 먹으면 이뇨에 효과가 있으며, 수종· 각기· 치질 및 부녀자의 월경불순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다산방>
그외의 박에 관한 정보
박은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몸의 붓기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잘 말려서 바가지 등으로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무겁고 건조하지 않으며 단면의 색이 짙고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수분이 많아 햇볕을 받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신문지에 싸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칼로 반을 가른 후 숟가락을 이용해 씨를 제거합니다.
어린 열매는 나물, 전 등의 음식으로 만들어 먹고 늙은 열매는 과육을 떡, 범벅, 죽 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호박잎을 쪄서 쌈을 싸서 먹기도 하며 씨를 먹기도 합니다. 식이섬유소가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성장발육, 산후회복에도 좋습니다.
식물성 칼슘이 풍부해 발육이 늦는 어린이나 아이를 낳은 부인들에게 좋은 영양식품으로 쓰입니다. 나이들면 약해지는 골다공증에 좋은 효과도 있으며 엽산 성분이 풍부해 임산부나 출산한 산모에게 좋은 영양식품이면서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출산 후 붓기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박꽃은 달맞이꽃처럼 저녁부터 피어 다음날 아침에 걸쳐 하얀 꽃이 핍니다. 특히 수박 대목으로서도 중요하게 쓰입니다. 호리병박은 박보다 작고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 예쁘게 생겨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으며 말려서 벽에 걸어놓거나 작은 물바가지로도 사용되고 쓴맛이 적은 미성숙과를 김치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조그만 박은 '조롱박' 또는 '종글박'이라고 하여 여행할 때 길가다 목이 마르면 물을 떠 마시는 도구로서 옛날 괴나리봇짐에 반드시 매달고 다녔던 기구이기도 합니다.
박의 열매는 식용을 하는데, 미성숙된 열매를 조림, 김치로 이용하며 대부분은 박고지를 가공하여 먹습니다. 열매껍질은 다 익어 성숙되었을 때 따서 반쪽을 박톱으로 자르고 박속을 긁어내어 말려서 밥그릇 또는 물그릇인 '바가지'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옛날에 가난한 시골 농촌에서는 그릇이 귀하였기 때문에 집집마다 박을 많이 심어 초가지붕에 올려서 재배를 하였는데, 그 열매를 이용하여 음식그릇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좀 작은 것은 밥을 담는 그릇으로, 큰 것은 물을 뜨는 그릇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바가지를 만들어 썼기 때문에 '바가지박'이라고도 부릅니다. 한 번 사용한 뒤에는 깨끗이 씻어서 잘 말리는 것도 위생상 중요합니다. 흠이라면 잘못 다루다가는 쉽게 깨지는 것이 약점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잘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박의 열매는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박의 열매 껍질은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고 합니다. 모두 독이 없으며 열매는 소변을 잘 못 보고 전신이 붓는 증상에 씁니다. 피부악창, 옴이나 버짐, 종기에도 짓찧어서 붙입니다. 박의 주요 성분을 보면 니아신, 당질, 단백질,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식이섬유, 아연, 엽산, 철분, 칼슘, 칼륨 등의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몸이 차가운 체질의 사람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섭취시 주의해야하며 비장과 위장기능이 허약한 사람들에게는 박이 몸에 잘 맞지 않으니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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